매스챌린지(Mass Challenge)를 아십니까?

2016-05-23     장인수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매스챌린지'는 매년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초기벤처 경진대회이다. 오라클, MS 등 유수 기업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비영리 액셀러레이터 ‘매스챌린지(MassChallenge)’는 매년 2000여 지원자 중 128개의 스타트업을 선정, 4개월 간 보스턴시에 사무공간과 , 멘토링, 커리큘럼, 투자자와의 상시 교류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국내 팀이 이 대회에 최종 선정될 경우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되는 4개월 간의 프로그램 참가비용(수업료,숙박,식비 포함)을 전액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이다. 올해에도 1,700여 개 스타트업 팀 중 128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우리나라의 미래부는 국내 벤처기업이 '매스챌린지' 본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글로벌혁신센터(KIC·Korea Innovation Center)'를 통해 사전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할 정도로 매스챌린지의 명성은 높다.

지난해 1팀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스타트업 2팀이 '보스턴 매스챌린지(Mass Challenge)' 본선에 진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0일 '이와이엘(EYL)', '옵티메드(Optimed)' 등 국내 스타트업의 매스챌린지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EYL팀은 그동안 군사 분야 등 일부 분야에서만 사용되었던 양자난수생성기를 초소형화(Micro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있게 했다.  이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한 양자난수생성기로서 예측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아서 강력한 암호 기능을 제공한다. 잘만 개발하면 인터넷 정보보안, 사물인터넷, 전자상거래 인증 등에 손쉽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한 팀인 Optimed팀은 1회용 내시경을 개발 중인 팀으로 제품화 될 경우 병원 감염의 획기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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