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는 무엇이고 최근 관련 이슈는 뭐가 있는가?

2016-05-14     박재균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스타트업 뉴스를 접할때면 자주 등장하는 특정 업체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킥스타터일 것이다.

킥스타터는 스타트업 관련 뉴스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기업으로 게임, 영화, 음악, 만화 등 주로 문화계열 프로젝트를 모금받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창작자가 프로젝트와 후원 목표액, 개발 완료일 등을 공개하면 개인이 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펀딩이 성공하면 창작자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보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킥스타터는 모금이 끝나는 날 한꺼번에 후원자들의 모금액이 창작자에게 지급된다. 

2016년 1월 기준 총 21억 달러이상 모금되면서 전 세계 크라우드 펀딩 기업 중 1위인 킥스타터가 최근 모집한 펀딩은 어떤것이 있을까? 

1. (주)해보라, 킥스타터에서 8억5천만원 펀딩 성공

지난 4월 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의 K-Champ 2기 육성 스타트업 ㈜해보라가 ‘킥스타터’에서 30일간 총 75만달러(한화 약 8억5천만 원) 펀딩에 성공했다.

해보라의 ‘리플버즈’ 이어셋은 킥스타터의 크라우드 펀딩 개시 후 불과 27시간만에 목표금액 5만 달러 펀딩을 달성하고, 22일(한국시간) 종료시까지 지속된 펀딩에서 75만 달러를 모아 목표액의 약 1500퍼센트 가까이 초과 달성했다. 

2.오르페오 사운드웍스가 킥스타터에서 미국 현지시각 11일부터 펀딩을 시작한다. 

오르페오가 펀딩에서 공개할 시리즈는 스포츠형 블루투스 이어폰 오르페오 사인(ORFEO Sign)과 넥밴드 형태의 데일리용 블루투스 이어폰 오르페오 인피니트(ORFEO Infinite)다. 두 모델 모두 자체 개발한 최고 수준의 소음 제거 특허 기술이 탑재됐다.

 오르페오 관계자는 “극도의 소음 환경에서 통화할 때도 상대방이 소음을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한 기술력이 제품에 구현됐다”며 “이 기술은 무인자동차, 무인항공기는 물론 콜센터, 콘서트장, 건설현장 등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정보를 교환해야 하는 모든 산업군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동 오르페오 사운드웍스 대표는 “오르페오의 기술력이 B2B시장뿐 아니라 개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르페오는 음향기기 테스트 및 음질분석으로 유명한 ‘골든이어스’ 창립자 김은동 대표가 설립한 글로벌 음향기기 전문 기업으로 올해 미국 CES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3.씨어스테크놀로지', 소형 웨어러블 카메라로 킥스타터 펀딩 도전

국내 IoT(사물인터넷) 스타트업인 ㈜씨어스테크놀로지가 모바일 카메라 모듈 전문 제조사 ㈜바이오로그디바이스와 공동개발한 소형 웨어러블 카메라 '61N'를 지난달 27일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선보였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스마트 홈,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통신모듈, 서비스 단말기와 모바일 앱 등을 제공하는 디바이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61N은 몸에 부착하는 카메라로 특별한 조작 없이 자동으로 일상의 풍경들을 담아낼 수 있다.

61N는 촬영 후 케이블 연결 등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스마트 폰에 전송되며 61N 전용 모바일 앱에서 타임라인과 지도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옷에 부착하는 제품이어서 브로치와 같은 악세서리의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  킥스타터에서 국내의 기술력이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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