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야놀자, 통신과 숙박을 연계한 신규 플랫폼사업 양해각서 체결

2016-04-09     김태현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KT와 숙박 O2O기업 야놀자는 관광 및 숙박 산업분야에서 비콘 중심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O2O 마케팅, 빅데이터 등 ICT기술을 결합한 신규 플랫폼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비콘 마케팅 사업 강화, KT의 모바일 지갑 CLiP과 야놀자의 다양한 App을 활용한 O2O 공동 마케팅,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 등 통신과 숙박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플랫폼 기반으로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숙박업계에서 예약과 결제에 적용하던 ICT 기술을 양사가 가진 플랫폼, 빅데이터 및 기술력을 활용해 객실 운영 뿐 아니라 마케팅과 신규사업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여 ‘ICT 융복합 숙박’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야놀자 가맹점을 대상으로 KT의 GiGA 비콘을 구축하여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을 강화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각 사의 어플리케이션간의 연동을 통한 O2O 마케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관광분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클립, GiGA 비콘, 빅데이터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KT가 단순 통신상품 위주의 협력이 아닌 플랫폼 기반의 협력으로의 확대로 나아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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