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탈에 2조원 자금 풀기로

2016-04-07     박재균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2016년 간접투자업무 설명회를 열고 올해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탈(VC) 부문에 올해 2조원의 자금을 풀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산은의 펀드 위탁운용 출자 규모는 PE펀드 6000억원, VC펀드 4000억원등 총 1조원이다. 

PE펀드라 함은 비공개로 투자자들을 모집해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자본 참여(경영 참여)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주식을 되파는 투자 형태를 말하고 VC펀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산은은 1조를 조성해 민간 자본과 1대1 매칭 방식으로 총 2조원을 조성하여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투자를 할 곳은 인수·합병(M&A), 해외진출, 중소·중견기업 투자, 구조조정 등의 분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세계 유수 재무적 투자자나 글로벌 파트너십 펀드, 중국 진출 지원펀드 출자 등으로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펀드운용을 맡길 금융사는 산업은행이 규모나 업력을 꼼꼼히 따지고 중기특화 금융사는 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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