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융합벨트-홍콩 피엠큐 간 업무협약

2016-03-23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와합벨트와 홍콩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피엠큐(PMQ, Police Married Quarters, 대표 빅터 창) 간의 융·복합 콘텐츠에서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4년 11월 창조산업 협력을 위한 정부 간 업무협약(문체부 - 홍콩 상업경제개발부)에 이어 체결되는 것으로서, 문화창조융합벨트와 홍콩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피엠큐(PMQ)를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 콘텐츠 분야의 협업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양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융·복합 콘텐츠 및 창조관광 교류를 위한 공동 협력 프로그램 운영과 양국 기업의 상호 진출 지원, 각 기관 보유 기반시설(인프라)의 상호 연계 활용 등과 관련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국내 융·복합 콘텐츠 기업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망이 구축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문화창조융합벨트를 통해 배출된 기업과 콘텐츠가 해외 유수 기관과 연계하여 상시적인 전시·유통이 가능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홍콩 피엠큐(PMQ)는 홍콩 중심가에 위치한 디자인 중심의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 이곳에는 110여 개의 공예·디자인 분야의 창작자가 입주해 있어 양국의 우수한 창작자와 서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5년 2월에 출범한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콘텐츠의 기획에서 제작·사업화, 유통·재투자에 이르는 전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유통·해외진출 등은 모든 콘텐츠 기업이 당면한 고충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홍콩 피엠큐(PMQ)와의 우수 디자인·공예 상품 교차 전시와 창작자 교류 등 구체적 협업을 통해 양국의 창의력이 결합한 우수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렌치 테크 티켓과 영국 테크 시티 등 해외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하여 우리 콘텐츠 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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