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스타트업 해외 로드쇼 지원

2016-03-16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의 트레이드쇼 부문 행사 기간 중에 국내 유망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콘텐츠코리아 스타트업 로드쇼’를 개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에는 지난해 열린 해외 유명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한콘진 주최 ‘스타트업콘(Startup:CON 2015)'의 프로젝트 피칭을 통해 선발된 국내 8개 스타트업과 ’창업발전소‘ 지원을 받은 4개 스타트업 등 총 12개 업체가 참가했다.

소비자 스스로 원하는 구두를 디자인해 주문하는 ‘유아더디자이너(대표 박기범)'는 이번 로드쇼에서 찾아가는 맞춤 수제화 O2O 서비스 ’MANSOLE‘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아모레퍼시픽과 협업을 이끌어낸 IoT 스킨케어 기기인 ‘WAY(대표 문종수)’는 이번 로드쇼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피부상태 점검을 해주는 B2C 이벤트를 열었고 현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밖에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에 각종 다양한 효과 등을 쉽고, 재미있게 합성할 수 있는 모바일 앱 ‘Alive(대표 오주현)'도 인기를 끈것으로 전해졌다. 

‘2015 아시안디자인어워드’ 은상,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을 한 ‘직토워크(대표 김경태)’는 피트니스 웨어러블 분야를 대표해 한국 공동관에 2년 연속 참가했고 타임커머스 호텔/예약서비스인 ‘데일리호텔’과 온라인으로 미술품을 대여 및 판매하는 ’오픈갤러리‘는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한편 이번 로드쇼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은 현지 투자자, 기업 대표 등을 상대로 자신을 홍보할 기회를 가졌으며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투자자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무장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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