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의 구체적인 쓰임, 서울시에서 시작

2016-03-13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서울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웨어러블(Wearable)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계하여 길 안내 등 일상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엔젤 아이즈’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면서 '웨어버블'이 본격적으로 실생활에 쓰이는 사례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시범 서비스에 이어 시스템 안정화 후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게 된 서울시는 서울시 거주 시각장애인 중 스마트폰을 사용가능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착용형(웨어러블)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앱을 함께 사용할 시각장애인 423명, 스마트폰 앱만 사용할 465명 888명의 시각장애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엔젤아이즈 앱은 통해 시각장애인이 도움요청 시 도우미(지인 등)에게 전달하는 기능과 실시간 영상전송은 물론 양방향 음성통화, 음식물의 유통기한 확인, 우편물 내용 확인, 의약품 복약안내, 대중교통 이용 안내 등이 가능 한 앱이다. 

오는 25일(금)까지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착용형(웨어러블)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앱을 사용하는 장애인 423명에게는 착용형(웨어러블)카메라가 무상(50만원상당)으로 제공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IT기술의 발달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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