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60만 시대, 간편 문자심리상담 서비스 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2016-03-07     권순철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우울증 환자를 돕는 스타트업이 있어 화제다. 

국내 우울증 환자 수가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악화된 정신 건강에도 대부분이 심리상담의 비싼 비용, 공간적·시간적 제약, 익명성의 보장의 부재 등의 원인으로 심리상담 이용을 꺼리고 있다.

이에 휴마트컴퍼니는 현대인의 불치병 우울증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온라인 문자 심리상담 서비스 ‘트로스트’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누적 회원 5,000명 돌파했다고 한다.  

트로스트는 전용 메신저를 이용, 전문 심리상담사와 문자(텍스트) 기반의 채팅을 주고받으며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상담은 서울, 경기권에 있는 10여 곳의 전문 심리상담 센터와 협약을 맺어 검증된 자격을 지니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상담사가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심리상담 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상담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 경험이 풍부하며 심리학과 교수님들의 코칭을 통해 온라인 상담에 더욱 최적화 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트로스트는 5,000명 가입 돌파 이벤트를 통해서 ‘힐링 랜덤 박스’를 제공한다. 2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트로스트 공식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참여 가능하다. 힐링 랜덤 박스를 개봉하면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10만원 상당)’, ‘카카오톡 이모티콘(나이스 진 귀염귀염 열매)’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휴마트컴퍼니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등에 관한 트래픽이 증가하며 심리상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익명성의 철저한 보장, 기존 심리상담 대비 최소 84% 저렴한 상담 비용, 애플리케이션과 웹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한 공간적, 거리적 제약의 극복을 통해 심리상담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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