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게 유명한 "프라이머 엔턴십"은 무엇인가?

2016-02-20     이서진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프라이머는 이니시스, 이니텍을 창업한 권도균 대표를 중심으로 성공한 창업자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육성 기관)이다. 엔젤 투자자 혹은 인큐베이터라고도 불리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80여개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멘토링하는 엑셀러레이터를 자처하고 있다.

엔턴십은 바로 이 프라이머가 운영해오고 있는 초기 창업자 대상 창업실습 프로그램이다. 최근들어 프라이머는 이 엔턴십을 졸업하는 스타트업에는 무조건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실제로 지난해 졸업한 7·8기 스타트업 41개팀에 모두 투자하는 기염을 토했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프라이머는 매년 40개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진 만큼 투자한 스타트업들간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쯤되면 프라이머는 스타트업의 초기 운영에 있어 천사(엔젤)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젤투자자의 전형이다.

프라이머는 2010년 부터  번개장터, 위트스튜디오, 데일리호텔, 텔레톡비, 온오프믹스, 스타일쉐어, 마이리얼트립 등 다수 스타트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7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 및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해온 프라이머는 번개장터, 위트스튜디오, 몬캐스트, 텔레톡비 등 4개사를 엑싯(exit)하기도 했다.

한편,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는 지난해 8기 엔턴십 데모데이에서 “그동안 지방에 있는 초기 스타트 업을발굴하고자 노력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부산과 수원에서 발굴한 창업팀 등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지방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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