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검색 스타트업 오드컨셉, 10억 투자유치

2016-02-18     권순철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영상 검색 업체 오드컨셉(대표 김정태)이 KB그룹 계열 벤처캐피탈인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드컨셉은 영상 정보 검색을 위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2012년 5월 설립된 이래 자체 개발한 검색·검증 동시 처리 알고리즘으로 웹 스케일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퍼포먼스를 달성해 준다.

사내 개발인력 전원이 Cross Platform C/C++ 개발자이며, 조지아텍 및 국내 머신러닝·로봇비젼 연구소 출신 석박사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 컴퓨터 비젼 학계의 과학자들이 기술고문으로 참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넓은 특허 풀을 확보하고 있다. 개별 알고리즘부터 비즈니스 모델 및 UI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14건의 특허 등록 및 7건 추가 출원 중이다.

오드컨셉은 영상 검색 기술만을 개발해 온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그간 온·오프라인 기반의 쇼핑 사업자들과 함께 O2O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검증해 왔다.

오드컨셉 관계자는 "그간 오드컨셉은 정보 공개 측면에서 적극적이지 않았으나 이번 투자를 통해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드컨셉에 투자한 KB인베스트먼트는 E-Commerce는 언제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였으며 기존의 온·오프라인 채널들을 연결할 수 있는 브릿징 기술이 앞으로의 신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드컨셉의 기술이 컨텐츠 매칭과 사용자의 관심 분석에 사용된다면 O2O 시장에서 대표적인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오드컨셉에 대한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오드컨셉은 컴퓨터비젼과 머신러닝 기반의 이미지 검색 기술을 함께 개발하여 해외의 경쟁사들 대비 그 기술적 스펙트럼이 넓고, 대용량 검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자체 엔진을 통해 웹 컨텐츠 검색 시나리오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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