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세째주 투자유치

2015-09-15     장인수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명함관리 서비스 ‘리멤버’, 65억원 추가 투자 유치 … 누적 95억원

명함관리 서비스 ‘리멤버’ 개발사인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 대교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6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리멤버’는 현재 65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명함관리 서비스로, 입력 정확도가 높은 수기 입력 방식을 채택하여 각광을 받았으며, 최근 소비자가 뽑은 ‘201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명함관리 앱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리멤버’는 타 명함 서비스들과는 달리, 회원 간 이직, 승진 등의 최신 명함 정보의 변경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으며, 카톡과 문자 등을 활용한 명함의 전달 및 저장 기능도 최근에 적용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명함 이미지를 정보 단위로 분할하여 별도 입력한 후 병합하는 방식의 입력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SSL 통신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하여 세계 100대 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VeriSign 인증을 획득하는 등 높은 수준의 정보 보안 시스템을 갖춘 클라우드 명함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O2O 플랫폼 ‘대리주부’ 35억원 규모 투자유치

‘일손찾기 앱, 대리주부’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네오플럭스로부터 35억원의 공동투자를 유치했다. 대리주부는 일손이 필요한 사람과 일감이 필요한 사람을 모바일 앱을 통해 이어주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개발사 ㈜홈스토리생활(대표 한정훈)은 2008년부터 가사도우미, 청소, 포장이사 사업을 7년간 운영한 기업으로 2014년 10월까지 ㈜인터파크홀딩스의 자회사였다가 분리 출범한 벤처기업이다. 현재 가사서비스 구직자 약 3,000명, 포장이사 지점 75개, 산후서비스 구직자 약 200명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리주부’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객이 서비스 요청을 하면 동시에 여러 구직자(공급자)에게 정보가 전달되고, 구직자(공급자)가 견적 가격을 제시하면 고객(구인자)이 가격, 구직자 평가 점수 등을 고려하여 구직자(공급자)를 선택할 수 있는 경쟁 입찰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또한 대리주부에서 채택된 업무에 관해 파손보상보험을 적용하여 구인자(고객)과 공급자(구직자)의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증권투자 스타트업 ‘두나무’에 30억 원 투자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소셜 증권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나무에 30억 원을 투자하고 증권·금융서비스 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나무는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증권투자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 for 카카오'를 운영하는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이다. '증권플러스' 앱은 2014년 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70만 건, 1일 페이지뷰 3,000만 회, 누적거래액 2조 원을 돌파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두나무와 공동으로 포털 다음에서 제공하는 증권·금융 서비스 전반을 개편하는 한편, 향후 해당 서비스 운영권을 두나무에 일임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두나무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30억 원의 직접 투자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랩스, 로보틱스와 모빌리티 분야 등에 5년간 1천억 투자

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HW와 SW 간의 ‘기술 콜라보(Collaboration)’에 나선다.
14일 열린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의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 네이버의 송창현 CTO는 프로젝트 ‘BLUE’를 공개하고,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분야에 대한 국내외 대학 등과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1천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송 CTO는 개발자의 역할과 향후 SW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기술 연구소인 네이버랩스(Naver labs)가 프로젝트 ‘BLUE’를 통해 실생활과 관련된 HW와의 융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가 보유한 SW 역량을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의 HW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대학 및 국내 강소 기업들과 공동연구, 개발 및 제조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게임 개발사 버프 스튜디오, 엔씨소프트서 5억 원 투자 유치

게임 개발사 버프 스튜디오가 엔씨소프트로부터 5억 원의 현금투자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버프 스튜디오는 전진 액션 RPG(Role Playing Game) '용사는 진행중'으로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5월에 정식 법인을 설립하고 '차기작 용사는 진행중2'를 개발 중이다.

버프 스튜디오는 '용사는 진행중 어드밴스드'를 9월 초 스팀에 런칭했고, 현재 '용사는 진행중 어드밴스드'를 PS4 플랫폼에 런칭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략 스위칭 액션 RPG '용사는 진행중 2'를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