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에서 크라우드펀딩 성공사례 공유

2015-08-18     정욱진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태양광 충전지 솔라페이퍼로 미국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100만불에 육박하는 금액을 모금하여 화제를 부른 놀라디자인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오는 25일(화)에 개최될 이번 컨퍼런스는 ‘화담[和談]: 크라우드펀딩 이야기 - 놀라디자인에 놀라다’라는 명제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주최와 대구테크노파크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놀라디자인의 장성은 대표와 크라우드펀딩 전문가 와디즈 최동철 이사가 연사로 초대되어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최신 정보와 성공 스토리, 그리고 크라우드펀딩 유치에 대한 실질적 팁과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한다.

놀라디자인은 한국 스타트업 기업 중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사례로 현재 전세계 250개가 넘는 언론사에 보도되었다. Engadget, Mashable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IT 언론사는 물론 놀라디자인의 장성은 대표의 인터뷰가 미국 NBC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국 경제 전문 케이블채널 CNBC를 통해 미국 전국에 중계됐다. 19일 현재 킥스타터에 런칭한 솔라페이퍼의 크라우드펀딩 마감이 40시간도 안 남은 시점에서 기존 목표 금액의 무려 1,900%인 $96만 불을 달성한 상황으로 매우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글로벌시장을 대상으로 한 크라우드펀딩의 성공 여부는 글로벌시장에서의 성공과 직결되어 있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사람이 곧 글로벌시장의 소비자를 반영하기에, 불특정 다수 소비자들에게 제품 및 서비스를 검증받는 과정이 크라우드펀딩이기 때문이다. 또한, 벤처캐피털이나 투자회사도 자연히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벤처기업에게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크라우드펀딩 법안 통과 후 본격적으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의 미디어파트너인 에이빙뉴스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국내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구축을 시작하여 크라우드펀딩이 필요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필요한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와 신뢰도를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크라우드펀딩은 핀테크의 영역으로써 개인투자자들은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스타트업 기업은 사업 확장 및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써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자금 지원항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핀테크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국내에서도 2016년부터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면서 스타트업의 사업화 기회가 크게 확대될 계획으로, 경제 활성화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