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히든챔피언, 채용많이 한다.

2013-11-12     이서진 기자

히든챔피언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강소기업을 지칭하는 말이다. 최근 히든챔피언들이 '대기업 수준의 연봉'을 제공하고 인재 모집에 나서고 있다.

'해당 분야 매출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소기업 '히든챔피언' 기업들의 채용이 활발해 진것은 인력이 핵심인 중소기업이 좋은 인력을 대기업으로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연봉과 업무 환경을 정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액츄에이터 기술 및 양산능력 1위, 전자선 접속장치PCM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자화전자㈜는 201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 제조기술, 생산관리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모집하며 어학성적 우수자(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는 우대한다.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하고 국내 최초로 치과용 리도카인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외국의 고가 국소마취제를 대체, 국내 관련시장 75%를 점유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휴온스는 11월 16일까지 연구기획팀, 주사제생산직, 해외사업팀 등 주요분야의 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서류는 기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된 한국야금㈜는 경영지원을 비롯한 마케팅, 연구생산 분야의 신입/경력사원을 선발한다. 접수기한은 11월 14일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제4회 100대 우수 특허 제품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 중소기업인 대회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하우톤은 인사노무, 총무, IT, 생산기술 등 총 10개 분야의 신입-경력 사원을 수시 채용 중에 있다. 기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며, 채용 시 마감된다.

중소기업의 취업과 관련해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스마일스토리지 역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중소기업의 소개와 취업 안내등을 자세히 열람할 수 있으며 업무환경이나 근무조건등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대기업에 밀리지 않겠다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좋은 인재 찾기 프로젝트는 상당히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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