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감성 연극 ‘그남자 그여자’ 윤당아트홀 앙코르 공연 올려
11월, 감성 연극 ‘그남자 그여자’ 윤당아트홀 앙코르 공연 올려
  • 박세은
    박세은
  • 승인 2012.10.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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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다

연인들이 추천하는 국내 대표 감성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오는 11월 9일부터 강남 윤당아트홀에서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지난 2009년 8월, 강남 전용관을 오픈한 후 3년 만의 앙코르 공연이다. 그동안 각 지방과 강남 코엑스 전용관을 통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연인끼리 퇴근길 강남에서 따뜻한 감성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내달 윤당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에 주목해보자.

인기 라디오 드라마에서 베스트셀러, 연극이 되기까지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인기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의 동명 에세이집인 ‘그남자 그여자’ 1, 2권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는 2001년 1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약 4년간 FM 라디오에서 방송되며 많은 청취자에게 사랑의 감동과 이별의 아픔을 전달했다. 드라마의 에피소드들 중 이미나 작가의 창작물로만 이루어진 에세이집 ‘그남자 그여자’ 또한 1, 2권이 15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원작의 짧은 에피소드들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아련한 사랑의 추억을 선사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운명적인 만남과 그 후에 이어지는 두근거리는 사랑, 가슴 아픈 이별까지 사랑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내 대학로의 대표 감성 연극으로 커플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웃음과 함께 가슴을 적시는 ‘달콤쌉쌀한’ 사랑 이야기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연인이나, 사랑을 오랜 시간 키워 온 연인에게 초콜릿처럼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사랑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극을 지켜보는 커플 관객에게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수줍은 사내 커플과 풋풋한 대학생 커플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 설레는 첫 데이트, 달콤한 사랑, 쓰라린 이별의 에피소드들로 엮어간다.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 속에서 상대방이 몰라주는 자신의 마음을 관객에게 털어놓으며 관객과 호흡한다. 이때 관객들은 남자의 속마음, 여자의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장면 중 하나인 닭살 애정도 대결은 관객들이 뽑은 베스트 장면 중 하나다. 사랑이 무르익을 무렵이면 어느 커플에게나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관록이 묻어나는 사내 커플의 닭살 행각과 톡톡 튀는 대학생 커플의 닭살 행각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 내며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또한 서로를 사랑하지만 안타까운 오해로 인해 헤어지게 되는 이별 장면에서는 관객에게 잊고 있었던 아련한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 가는 사랑 이야기로 스타 배우 없이 관객 120만을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이어왔다.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한 이번 공연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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