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평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추억을 나눠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관객평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추억을 나눠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 정지혜
    정지혜
  • 승인 2012.08.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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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공연

 

8월 14일부터 어린이 관객을 찾아올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부모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새로운 동화세계를 경험하게 할 가족뮤지컬이다. 원작이 출간된 지 100년이 훨씬 넘은 ‘오즈의 마법사’는 생생한 무대 위 뮤지컬로 만들어져 관객에게 세기를 뛰어넘는 공감대와 성장스토리를 통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의 이야기는 단지 유쾌한 상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간세계를 은유해 놓은 듯한 상황 설정과 독특한 캐릭터들로 세기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원작만큼이나 밝고 명랑한 분위기, 유쾌한 유머, 어른과 어린이를 모두 감동시키는 따뜻한 감동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관객들은 어떻게 봤을까?

공연을 관람한 관객 중에는 개성 있는 각 캐릭터의 매력과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열연을 인상 깊은 점으로 꼽았다. 작성자명 ‘려원맘OO’인 관객은 “원작인 ‘오즈의 마법사’ 내용이 어려운 감이 있어 어떻게 공연으로 풀어지게 될까 엄마로서 매우 궁금했다. 몸소 느끼고 오니 궁금증이 풀려 좋았다”며, “도로시가 마법사 오즈를 찾아 떠나는 여행길에 허수아비와 양철나무꾼 겁쟁이사자를 만나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며 마침내 오즈를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소극장에 맞게 연출됐다.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돼 공연에 집중할 수 있었고, 중간중간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과 손잡아주시는 서비스들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분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보고나니 양철나무꾼의 맨발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 허수아비의 커다란 몸놀림, 겁쟁이사자의 우렁찬 목소리도 좋았다. 지루할 틈 없이 빠른 극 전개와 음향도 재미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고 후기를 남겼다.

작성자명 ‘태OO’인 관객은 후기를 통해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무대와 객석을 왔다갔다 오가는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관객을 하나가 되게 했다”고 말하며, “등장인물도 다양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노래도 너무나 훌륭했다. 1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어른들이 보아도 지루하지 않고 너무나 재미있는 공연이다. 1시간 동안 박수 치고 공연 보고 나오니 나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평범하기에 더욱 사랑스러운 네 캐릭터들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평범한 주인공들의 비범한 모험담을 그린다. 주인공들은 고귀한 신분도 아니고 어딘가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그런 자신의 단점을 알고 겸손하게 세상을 대하려는 네 주인공들은 무대 위에서 점차 관객의 마음을 열고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엉겁결에 동쪽 마녀를 없앤 도로시는 주변의 특별대우에도 스스로를 ‘우연히 폭풍에 실려 온 평범한 소녀’라고 생각한다. 짚으로 만들어져서 지혜가 없다고 생각하는 허수아비는 자신의 생각을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고 늘 더 깊이 생각하는 신중함이 있다. 또한, 양철나무꾼은 자신에게 심장이 없기 때문에 아주 작은 생물에도 상처를 입히지 않기 위해 늘 조심하며, 덩치가 커다란 사자도 자신이 겁이 많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들이 모험을 통해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은 자신만이 가진 장점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따뜻한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오는 8월 1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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