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 아시아 14개국, 아시아 무용 위원회 설립 및 아시아 무용단 창설 합의
[취재기] 아시아 14개국, 아시아 무용 위원회 설립 및 아시아 무용단 창설 합의
  • 편집국 김지연 기자
    편집국 김지연 기자
  • 승인 2010.11.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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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무용 협력 프로젝트의 첫 걸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11월 23일(화) 개최한 ‘2010 아시아 무용자원 협력회의’에서 아시아 정부 간 협력 사업인 아시아 무용 위원회(가칭) 및 아시아 무용단(가칭)의 창설을 합의하고, 11월 24일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부탄,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14개국 정부 대표가 참여했다. 2011년 6월 예정된 제2차 회의에서 아시아 무용 위원회(가칭)를 창설하고, 이를 통해 무용단 창설 및 아시아 각국 무용자원 보존 및 개발에 적극 협력하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아시아 무용 위원회(가칭)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ASEAN), 그리고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회원국(SAARC) 등 아시아 17개국에서 무용전문위원 1인 및 정부위원 1인 등 34인의 위원을 위촉한다. 한국은 위원회 업무를 총괄할 공동위원장 1인과 무용전문위원 1인 그리고 정부위원 1인 등 3인 위원을 위촉, 총 37인의 위원으로 구성 및 운영될 예정이다.

2011년 6월 아시아 무용 위원회(가칭)가 창설되면 예술제작팀을 구성하여 작품의 기본방향, 레퍼토리 개발 및 창단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창단 공연계획을 수립하여 각국에서 아시아 무용단(가칭) 단원들을 선발, 2012~2013년 중 워크숍 및 창단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무용 위원회(가칭)는 아시아 무용단(가칭) 창설 및 운영 외에도 아시아 무용자원을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한 무용 페스티벌, 워크숍, 학술회의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합의록 체결에 이어진 ‘2010 아시아 무용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 무용단(가칭) 창설을 위한 전략 수립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회장 알키스 라프티스를 비롯, 세계적인 무용석학 수닐 고따리(Sunil Kothari, 인도), 인도네시아 JakArt 사무총장 겸 아시아공연예술축제연맹 부회장 아리 수떼자(Ary Sutedja), 전(前) 필리핀 문화센터 회장 네스토 오브시아나 자르덴(Nestor Obciana Jardin), 싱가포르 난양예술대학 무용원장 카렌 카리노(Caren Cariño), 이병옥 용인대 교수, 전(前) 전당운영협력팀장 선재규 광주교대 교수,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이종호 회장 등 국내외 무용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2010 아시아 무용 심포지엄’의 발제자들은 ‘아시아 무용계 현황 및 발전 전망’, ‘아시아 무용단 창단 전략 및 방안’ 및 ‘국제 공동제작 사례발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국내 무용 및 문화예술 관계자 4인의 ‘아시아 무용단 발전 전망을 위한 제언’과 자유토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편집국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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