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서 콘서트 여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가수 남진
하남에서 콘서트 여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가수 남진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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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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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70년대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오빠부대를 몰고 다닌 가수 남진이 이번엔, 하남시민들의 마음에 불을 지필 준비로 분주하다. 바로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남진 콘서트- 님과 함께’를 열기 때문이다. 1965년 데뷔한 가수 남진은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 장년들의 영원한 젊은 오빠, 가수 남진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오래시간 사랑을 받는 이유는 뭘까? 가수 남진이 말하는 그만의 인기비결에 대해 들어본다.

 ▶ 처음 음악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팝 음악을 좋아해 많이 들었어요.  그 후 대학교 1학년 때 유원지에서 노래 부르다 한동훈 작곡가 선생님 만나게 됐고 그 분께 노래를 배우게 됐어요. 사실, 어렸을 때는 가수보다 배우가 더 되고 싶었어요. 어릴 때는 배우가 최고의 스타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영화보다 음악이 더 좋아요. 음악은 영화에 비해 짧은 시간에도 저의 모든 걸 다 보여 줄 수 있잖아요. 하나님이 제게 주신 재능이 목소리인 것 같아요. 음악은 40여 년 했고, 이제 제 전부이자, 삶이죠. 언제나 늘 가까이 있고, 노래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어요.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은 비결은 무엇인가요?

 제 복이죠. 많은 곡들이 히트하고, 상을 받았어요. 노래를 저 혼자만의 힘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건 아니에요. 작곡가, 작사가, 편곡가, 스텝 등 수 많은 사람들과 하나가 돼야만 노래가 탄생 하는 거죠. 단지, 저는 노래만 불러요. 그런데 많은 사람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그게 하늘이 제게 주신 큰 축복이죠. 팬은 제게 ‘거울’ 같은 존재예요. 팬 분들이 있어야 힘이 나요. 거울 앞에서 저를 비춰 보듯, 팬들이 있어야 제가 그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요.

 

▶관객에게 어떤 음악으로 다가가고 싶으신가요?

 

사랑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어요. 가요는 희로애락이 담긴, 현실의 삶을 이야기해요. 특히 사랑이야기가 많아요. 저는 음악을 통해 진실하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어요. 제 노래에는 밝은 노래와 슬픈 노래가 있어, 양면성이 보여요. 그러나 밝은 노래에도 깊은 사랑이, 슬픈 노래에도 희망이 있어야 하죠. 지금은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노래를 많이 해요. 그 속에서도 늘 희망을 노래하고 싶어요.

 

▶이번 콘서트의 선곡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데뷔 때부터 신곡까지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어머니’, ‘둥지’, ‘지금 그 사람’, ‘별아 내 가슴에’ 등 서른 곡정도 부를 겁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 노래를 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My Way’를 비롯해 남인수, 최희준 등 선배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지나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보려 해요. 관객은 ‘추억을 생각나게 하고, 느낌을 많이 주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사랑하게 되죠. 지난 추억을 생각하고, 느끼고 또 신나는 노래가 나오면 일어나서 춤출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어요.

 

▶공연을 보러 오실 관객들에게 한 말씀!

 

하남은 서울 근교에서 공기 좋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공연 전에 한 번 다녀오려고요. 하남문화예술회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참 좋은 공연장 인 것 같아요. 이번 콘서트에 하남 팬들이 많으실 텐데요. 좋은 무대에서 만나게 돼서 영광스러워요.  좋은 무대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남진 콘서트- 님과 함께’는 오는 3월 2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편집국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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