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APEC 계기로 캐나다·멕시코와 회담…北문제 등 협력논의
박진, APEC 계기로 캐나다·멕시코와 회담…北문제 등 협력논의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3.11.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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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계기 한-캐나다 외교장관 회담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멕시코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정세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APEC 참석을 수행한 박 장관은 지난 15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 별도로 회담하고 북한인권 증진 노력을 캐나다가 지속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졸리 장관은 한반도 문제 해결과 북한인권 증진 중요성에 공감했으며, 양측은 앞으로도 양·다자 차원의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한국과 캐나다가 지난해 각각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이 곧 1주년을 맞는 것을 계기로 인태전략을 둘러싼 협력도 계속 발전시키자는 데 공감했다.

두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도 공유했다.

박 장관은 같은 날 알리시아 바르세나 이바라 멕시코 외교장관과 회담에서는 양국의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에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한국의 태평양동맹(콜롬비아·칠레·멕시코·페루 4개국 연합체) 준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 한·멕시코 투자보장협정 개정협상 타결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북한 도발에 국제사회가 단합된 대처를 하는 데 멕시코가 지속해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고, 바르세나 장관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Meta)의 닉 클레그 글로벌 이슈 부문 대표를 만나 정보통신 기반 시설, 고숙련 인력 등 여러 강점을 보유한 한국과 메타가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클레그 대표는 한국이 개방적, 혁신적인 나라로서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해 다른 국가에도 모범이 될 수 있다며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00개 이상의 자체 인공위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위성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래닛 랩스'의 윌 마셜 최고경영자(CEO)도 만났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이 메타와 플래닛 랩스 측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며 "AI, 우주와 같은 첨단기술 분야 협력까지 포괄하는 한미관계 발전상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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