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우울증을 겪은 교사 38.8%로 일반인의 4배정도 된다

[신성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경 의원은 "지난 제320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시민건강국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교사들의 마음고충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할 것을 촉구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김경 의원은 이날 “2023 교사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교사의 16%는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하였고, 4.5%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온 일반인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생각은 3~7%인 것에 비해 확연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교육청에서는 교사들에 대한 지원이 되지 않는다”며 “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 뿐”이라며 교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함을 꼬집었다.
김경 의원은 “조사결과를 보면 심한 우울증을 겪은 교사는 38.8%로 일반인의 4배정도 된다. 이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이라며 “현재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서 심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받는 특수직군에는 경찰과 소방만 들어가 있다. 이젠 교사도 특수직군에 들어가야 할 때”라며 교사 처우의 개선을 주장했다.
이에 시민건강국장 또한 “지금껏 학교 쪽과 이야기할 땐 학생과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교사가 빠져있었던 것 같다”며 “조사결과에 대한 수치를 들어보니 굉장히 심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교육청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말해 앞으로 달라질 것을 기대케 했다.
후원하기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정기후원 (만원/삼만원/오만원)
- 일시후원 또는 자유금액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