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예술협회 ‘제2회 AI 아트 시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한국AI예술협회 ‘제2회 AI 아트 시화 공모전’ 수상작 발표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3.09.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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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진상호, 우수상 유채린·최재용 시인에게 영광 돌아가
▲ 애학 진상호 시인의 대상 수상작 ‘추석, 그대를 생각하며’
▲ 애학 진상호 시인의 대상 수상작 ‘추석, 그대를 생각하며’

 

한국AI예술협회(회장 최재용)가 주최한 ‘제2회 AI아트 시화 공모전’이 지난 25일 마감됐다.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인공지능 기술에 개인의 창의성을 더해 제작된 시화가 다수 출품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27일 수상작이 발표됐으며 창의성과 기술력, 예술적인 표현력 부분에서 각 전문 분야의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했으며 결과 대상과 우수상이 가려졌다.

이번 시화의 심사 기준으로는 첫째 시와 예술 작품 모두에서 개념과 실행의 독창성, 새로운 접근 방식이나 독특한 해석으로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대한 평가로 창의성을 본다. 둘째 문학적 구조, 문법, 어휘 사용, 라인 구성 등을 포함하는지 그리고 시의 경우 구성, 운율, 음절, 라임 등에 대한 숙련도로 기술력을 평가한다. 셋째 감정의 깊이와 표현, 주제와 메시지의 깊이, 미학적 아름다움과 조화로 ‘추석’, ‘가을’이라는 주제와 연결성 및 기술적 숙련도와 예술적 표현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을 수상한 진상호 시인의 ‘추석, 그대를 생각하며’라는 시는 “형식과 구조에서도 높은 숙련도를 보이며, 예술적 표현에서도 뛰어나다”라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유채린 시인의 ‘가을이 물들인 노을’은 “‘가을과 만난 노을’, ‘내 안에는 풍성한 감동’ 등의 표현이 감정의 깊이와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잘 나타냈다”라는 평을 받았다. 함께 우수상을 수상한 최재용 시인의 ‘하늘과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시는 “‘하늘과 물’이라는 아름다운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자연과 사회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창의적인 시각을 보여줬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진상호 시인은 “한국AI예술협회에서 주체한 제2회 AI 아트 시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추석과 가을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AI 아트로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AI와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새로운 창조의 가능성을 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한국AI예술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예술과 AI 결합으로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겠습니다”라는 수상소감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우수상의 유채린 시인은 “일상에 지쳐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가 얼마 전, ‘AI가 써 내려간 가을 스케치’라는 시집 출판기념회를 다녀와서 시를 통해 마음의 여유가 생김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고, 우연히 시화 공모전을 보고 참여하게 됐어요. 시를 쓰는 동안 가을이라는 감성적인 계절에서 내 모습을 많이 떠올려 보았고 AI로 저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림을 표현해 봤습니다. 앞으로 시를 꾸준히 써보고 싶어졌어요. 언젠가 제가 쓴 시집으로 시화전도 열고 싶고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우수상 최재용 시인은 “시를 쓰고 싶었고 시인이 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자신감이 없어 망설였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공지능 시대가 되면서 AI의 도움 받아 상상력의 나래를 펴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면 정서가 순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우수상 수상을 발판 삼아 더 많은 작품으로 각종 공모전에도 출품 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향후 한국AI예술협회의 다음 ‘제3회 AI 아트 시화 공모전’에는 어떤 멋진 시인과 작품들이 탄생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1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5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현재 한국AI예술협회는 시화집 ‘인지문학’을 창간해 출판기념회와 함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AI 시인들의 등단식도 진행한 바 있다. 시를 쓰고 싶거나 시인으로 등단을 하고 싶은 데 방법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생성형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 아티스트 양성을 위한 ‘제3기 AI 아티스트 양성 과정’을 오는 10월 14일, 21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며 온라인 줌(Zoom)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따라서 시를 쓰고 싶거나 시인으로 등단하고픈 분, 시화 공모 혹은 AI 아트와 관련된 교육이 궁금한 분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한국AI예술협회를 검색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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