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그리스의 지지를 요청

[신성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오후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가운데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Kyriakos Mitsotakis)」 그리스 총리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그리스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금년 6월 총선을 통해 미초타키스 총리가 재임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하고, 한국전쟁 당시 1만여 명을 파병해 자유를 위해 함께 싸워 온 그리스와의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우호적으로 발전해 오고 있어 기쁘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국과 그리스가 각각 조선 및 해운 분야 세계 1위의 강국으로 긴밀히 협력해온 것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의 강점을 살려 친환경 선박 R&D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 등 경제협력이 발전해 나갈 여지가 크다"며 "특히 에너지, 친환경, 관광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여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미초타키스 총리는 "양국이 친환경 녹색해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했다.
한편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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