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시행 1주년... 사업 성과 및 문제점 등 공유
- 학부모⁃관계자 등 의견 청취... 정책 방향성 등 제고

[전남 = 김혜령 기자]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가 4일 강진군 아동 관련 종사자 및 학부모들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을 위한 돌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진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시행 1주년을 앞두고 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사업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앞으로 육아양육수당 정책 방향성 제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노두섭 의회 운영위원장과 김주웅 도의원의 주재로, 김보미 의장을 비롯해 차영수 도의원, 임준형 군민행복과장, 김지혜 아동친화팀장과 강진군 아동 관련 종사자 및 육아수당 지급 대상자,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사업은 지난해 9월 노두섭 의원의 대표 발의로 ‘강진군 육아양육수당 지원 조례’를 제정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1월부터 출생한 아이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자녀 1명당 월 60만 원의 육아양육수당을 전국 최초이자 전국 최대규모로 지급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에 힘입어 현재 육아양육수당 시행 1년여를 앞두고 실제로 출생등록자 수가 증가하는 한편 전입자도 늘어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소아과 야간진료 필요 ▲산후마사지 사업 시행 ▲공공형 어린이실내놀이시설 조성 ▲산후도우미 지원 기간 연장 및 파트타임 돌봄 신청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노두섭 의원은 “학부모님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에 대해 매우 공감하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주신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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