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천안함 모욕과 막말, 그리고 뻔뻔한 대응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해 “부하들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 그런 이야기를 했나”라고 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민주당은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궤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수석대변인의 혼잣말을 문제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고,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함장께서는 조금 더 큰 책임을 느껴야 되는 게 아니냐는 취지”라고 변명했습니다.
천안함 피격 직후 최원일 함장은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하겠다며 끝까지 퇴선(退船)을 거부했었고, 이에 부하 장병들이 억지로 끌어내 구조선에 태웠습니다. 민주당은 이러한 기본적 사실도 모른 채, 막말과 궤변을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권의 천안함 모욕과 음모론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2010년 박영선 당시 민주당 의원은 ‘미군의 천안함 침몰 개입 가능성’을 주장했었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어뢰설 등은 모두 억측과 소설”이라고 했습니다. 2021년 민주당 조상호 부대변인은 ‘최원일 함장이 부하를 수장시켜놓고 자신은 승진했다’며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이처럼 민주당은 천안함 모욕을 십수년 동안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닙니다. 민주당 내면이 흐르고 있는 ‘안보혐오’입니다. 북한에 대한 굴종에 중독된 나머지, 북한으로부터 국가를 지키는 군의 희생을 부정하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현충일 추념식에서 천안함 피격이 북한 소행이 맞냐는 최원일 함장의 질문 앞에 제대로 답을 못했습니다. 과거 통진당 이정희 대표가 TV토론에서 6.25전쟁이 남침이냐는 방청객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것과 똑같습니다.
민주당 혁신기구 이래경 위원장이 사퇴했다고는 하지만, 그의 ‘통진당스러움’은 여전히 민주당에 남아있습니다. 민주당은 통진당을 닮아가고, 이재명 대표는 이정희 대표를 닮아가는 중입니다. 지금 민주당의 본명은 ‘통진당과더불어민주당’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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