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이 7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한국노총 집행부는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바가 있습니다.
그러니 현 집행부가 정부의 노동개혁에 협조할 지에 대해선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노총은 이번 경사노위 불참의 이유를 경찰의 노조 탄압, 폭력 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핑계일 뿐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폭력진압이라는 것은 지난 달 말 광양제철소 앞에서 망루 농성을 벌이며 경찰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둘렀던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과 경찰이 에어매트를 치는 것을 방해한 금속노련 위원장을 체포한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불참한 진짜 이유는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에 대한 저항이라는 시각이 대세입니다.
노동계와의 대화 창구가 단절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불법을 용인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노조가 법을 지켜가며 대화에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또 한가지~
민노총, 한국노총 양대 노조가 대한민국 근로자들을 대표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동안 대부분의 다른 근로자들을 위하기는커녕 오히려 착취하는 행태를 보여 온 귀족노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에 근로자들을 제대로 대표할 수 있도록 경사노위 위원들을 대폭 재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공정하고 바른 길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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