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을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끝을 모르는 부패비리로 얼룩진 사람이 대표로 앉아 있어도 속수무책인 당, 돈봉투다 코인사태다 난리가 나도 감각이 없는 당, 그런 당을 야당으로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어떨까!
민주당 일각에서 당혁신위원회를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혁신위를 만든다고 무슨 당 혁신을 이룰 수 있을까? 뚜렷한 혁신의 목표를 내걸고 치열한 당내투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혁신은 공념불로 끝날 것이다.
그런데 당대표 이재명은 공론화 과정도 없이 불쑥 이래경을 혁신위원장으로 내밀었다. 그는 천안함 자폭설을 선동하고 코로나의 진원지는 미국이라고 주장한 인물이다. 무슨 이념에 눈이 멀었는지 모르지만 도저히 정상적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그는 또 *다음 백년*이라는 사단법인 설립자라고 한다. 이 땅의 종북세력들은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이념대결을 백년전쟁으로 규정한다. 그들은 민주주의에 패배한 지난 백년을 뒤집어 엎고 사회주의의 새로운 백년을 열자고 선동한다. 그는 그런 이념의 인물인가?
이재명이 내놓은 이래경은 안팎의 저항으로 하루를 견디지 못하고 퇴장했다. 그런 사람을 혁신위원장으로 내민 이재명의 배짱이 씁쓸하기만 하다. 한가지 위안이 있다면, 민주당 내부에서 이래경과 이재명의 배짱을 좌절시키는 반동(反動)이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나는 거기에서 작은 희망을 보았다.
오늘은 현충일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이다. 천안함 용사들이 흘린 피는 지금도 뜨겁기만 하다. 그런데 이래경을 비호하는 민주당 대변인이 천안함 전함장을 향해 부하들을 다 죽여놓고 어이가 없다며 막말을 퍼부었다. 현충일 날 호국영령의 혼에 먹칠을 한 것이 바로 민주당이다.
나는 민주당이 건강한 야당으로 혁신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민주당이 직면한 모순의 본질은 바로 종북주의 주사이념이다. 민주당은 이를 청산해야 한다. 인류역사의 발전과정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낡은 이념을 왜 집착하는가? 폭압과 공포로 유지되는 북한을 추종하고 대한민국을 적대하는 저의는 도대체 무엇인가? 민주당이 그 낡은 이념을 청산하지 않는 한, 그들도 나라도 고통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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