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잡월드, 순천시는 노동자 부당지급 시민의 혈세를 당장 환수하라
순천만잡월드, 순천시는 노동자 부당지급 시민의 혈세를 당장 환수하라
  • 이동구 기자
    이동구 기자
  • 승인 2023.06.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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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시장 가짜뉴스 퍼트리며 노동자 찬 바닥에 내몰았다
순천만잡월드 노동자들은 순천시가 순천만잡월드 위탁운영사에 대한 관리가 부실했다는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에 대해 5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순천만잡월드 노동자들은 순천시가 순천만잡월드 위탁운영사에 대한 관리가 부실했다는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에 대해 5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전남순천=이동구 기자] 순천만잡월드 노동자들은 순천시가 순천만잡월드 위탁운영사에 대한 관리가 부실했다는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에 대해 5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순천만잡월드지회 소속 노동자 등 390명은 순천만잡월드 민간위탁운영사인 주식회사 드립잡스쿨이 적자를 사유로 급여를 미지급하고 임의로 휴관하는 등 순천시와 체결한 협약 및 관련 조례 등을 위반한 데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 4건의 위법․부당사항이 확인되었다.

노동자들은 공익감사 결과, 민간위탁운영사가 매출액은 빠뜨리고 경비는 과다보고했음에도 순천시는 회계감사 결산서를 제출받지 않고 1억 천만 원이 넘는 위탁사업비를 순천시민의 혈세로 과다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명백한 조례위반으로 1차 위탁사업비를 과다 책정함으로써 1억 2천만 원이 넘는 순천시민의 혈세가 운영사의 수익으로 귀속되게 했다고 밝혔다. 

순천만잡월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에 대해 순천시가 순천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및 정부지침인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아서 파업 및 직장폐쇄 등의 노사분규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순천시는 운영사와는 2년 5개월간의 위 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소속 노동자들과의 계약은 1년 단위로 체결했는데도 순천시가 순천만잡월드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로 순천만잡월드 노동자들은 부당해고와 직장폐쇄를 당하고 거리로 쫓겨나, 지난겨울 이례적인 한파에 순천시청 앞 차디찬 콘크리트 바닥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순천만잡월드 노동자들이 마치 공무원 시켜 달라고 떼나 쓰는 몰염치한 사람들인 것처럼 매도하고 노관규 순천시장이 앞장서서 페이스북과 방송을 통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면 공무원들은 가짜 왜곡 카드뉴스를 만들어서 동장과 이 통장들을 통해 순천시민들에게 배포하게 함으로써 혹한에 길거리에 나앉은 노동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는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다. 

이는 명백한 행정력 낭비이며 인권유린으로 한파보다 더 서러운 것은 순천시민들의 차디찬 시선이었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순천시는 부당지급된 수억 원의 혈세를 당장 환수하고 민간위탁운영사 계약을 즉각 해지하라고 주장했다.

노관규 시장은 공무원들이었고, 노사갈등이니 너희들끼리 알아서 해결하라는 서슬 퍼런 언행과 함께 놀라운 사실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장애인 감면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여 이용료 감면을 받지 못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각급 학교와 교육청에 돌아가게 된 그것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운영사는 이에 대한 자료조차 남기지 않아 그 피해액의 규모를 추산하기 어렵다고 하는데도 노동조합에서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 순천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한탄했다. 

기자회견에서 이에 순천만잡월드 노동자들은 순천시는 부당지급된 순천시민의 혈세를 당장 환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순천시는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자를 찾아 책임자를 문책하고, 순천시는 운영사를 형사고발하고, 즉각 계약 해지할 것과 순천시는 민간위탁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과 순천시는 순천만잡월드 노동자들과 순천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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