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삭제영상]"노조의 폭력은 편집, 경찰의 과잉진압만 보도하는 MBC와 JTBC..그리고 KBS"
[무삭제영상]"노조의 폭력은 편집, 경찰의 과잉진압만 보도하는 MBC와 JTBC..그리고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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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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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이 철제 의자를 집어던지는 장면

민주노총 산하의 좌파 언론노조가 득세하고 있는 KBS와 MBC 그리고 JTBC가 노조원과 경찰의 진압과정을 보도하면서 일방적으로 노조에게 유리하게 영상을 편집해서 빈축을 샀다. 

지난달 31일 한노총 금속노련 간부가 전남 광양제철소 인근 도로에 망루를 세우고, 그 위에 올라 농성을 하다가 경찰관에게 진압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고공 농성을 하던 노조원은 경찰이 진압을 시도하자 정글刀(긴 칼)과 쇠파이프를 들고 휘두르며 경찰에게 위협을 가했으며, 근처에 휘발유 등을 준비해 놓기도 했다. 

정글도로 위협하는 장면

문제는 이를 보도하는  KBS, MBC, JTBC의 보도였다. 

 KBS, MBC, JTBC 등 좌편향 방송국들은 의자 던져 경찰 공격하는 모습 등은 편집하고 경찰의 진압봉 가격 장면만 보여주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몰아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방송사 뉴스에 편승해 “야만 폭력의 시대”라고 정부와 경찰을 나무랐다.

정상적인 뉴스라면 노조원이 정글도로 경찰을 위협하는 장면과 쇠파이프로 경찰을 내리치는 장면도 함께 보여줬어야 한다. 

노조원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장면

또한 노조 간부가 철제 의자를 경찰에게 집어던지는 장면과 양손에 쇠파이프로 쥐고 방패 든 경찰관을 때리는 장면 역시 KBS, MBC, JTBC 등의 뉴스에는 모두 삭제됐다. 

편집된 JTBC의 영상에는 노조 간부가 자신에게 접근하는 경찰 타워크레인의 난간만 치는 장면’이 나온 뒤, 곧바로 ‘경찰 진압봉에 폭행당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MBC, KBS 등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영향력이 센 공영방송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MBC 뉴스데스크는 <고공농성 노동자, 경찰 진압봉에 붉은 피 흘려‥과잉진압 논란>이란 제목을 달아 노동자의 피해를 크게 부각시켰다.

MBC는 경찰 4명이 노조 간부를 경찰봉으로 때리며 진압하는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주는데 노조 간부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장면이다. 앵커는 영상을 보여주기 전에 아예 “추락할 위험이 있었는데도 경찰이 진압봉으로 노동자를 계속해서 가격했습니다” “보시기에 불편한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등의 멘트로 시청자에게 선입견을 강요하기도 했다.

특히 노조 간부가 의자를 집어던지는 장면은 기가막히게 삭제했으며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만을 노출시켰다.  

경찰이 집회 현장에서 압수한 정글도와 쇠막대기, 석유통 등의 모습. 2023.5.31 /전남경찰청/연합뉴스

MBC는 노조원이 경찰을 향해 쇠 파이프를 휘둘렀음에도 불구하고, “‘난간’을 쇠파이프로 내리치며 ‘저항’합니다”라는 멘트를 하면서 노조원이 난간을 때리는 장면까지만 보여줬다. 실제로는 노조원이 먼저 쇠 파이프를 사용하여 경찰에게 무려 7차례 휘두르는 장면이 있었으나 MBC는 이를 삭제됐다.

노조원과 경찰이 같은 방식의 위협을 물리력 행사를 두고 노조 간부에 대해서는 ‘난간을 내리치며‘ ‘저항’이라고, 경찰에 대해서는 ‘휘두른다’ ‘직접 겨냥‘이라고 각각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삭제되지 않은 전체 영상을 보면 사다리차 2개를 동원해 진압방패를 든 경찰관을 2명씩 태우고 두 방향으로 접근을 시도하자 간부는 쇠 파이프를 창던지기 자세로 잡다가 이내 내려놓고, 곧이어 망루에 있던 의자를 들어 한 경찰관을 향해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노조 간부는 잠시 후 양손에 쇠 파이프를 들고 먼저 다가온 사다리차 난간을 네 차례 내려친다. 곧이어 다가온 다른 사다리차 난간도 세 차례 때린다. 그러다 돌연 진압방패를 든 경찰관을 향해 쇠 파이프 공격을 시작한다. 경찰을 향한 쇠 파이프 공격이 7차례 있은 뒤부터 경찰봉으로 제압이 시작된다. 경찰봉으로 노조 간부의 머리와 등 부위를 가격한다.

노조 간부는 맞아 쓰러지면서도 쇠 파이프를 들고 방패를 내려치거나 찌르기 공격으로 맞서다가 결국엔 무릎을 꿇는다. 경찰은 무릎꿇은 간부를 더 경찰봉으로 때렸고, 그가 손에서 쇠 파이프를 놓은 뒤에는 더 이상 공격하지 않았다.

노조는 해당 간부가 경찰 진압 과정에서 정수리에 부상을 입어 3바늘을 꿰맸다고 밝혔으며, 광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 역시 노조원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오른손 손등이 찢어져 다섯 바늘을 꿰매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나머지 두 경찰도 각각 전치 10일의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

일각에서는 "정글도와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노조를 일방적으로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정상적인 공권력 집행을 과잉진압으로 몰아가는 방송사의 기술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노조 간부는 정글도까지 휴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민주당과 좌파언론은 진압 상황의 맥락은 무시한 채, 오직 노조 간부의 부상만을 부각하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며 "경찰이 맨손으로 대처했어야 옳은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빌미로 대정부 투쟁을 선포한 한국노총을 향해서는 "자신의 불법과 폭력은 반성하지 않고 싸구려 비장미에 도취된 모습을 보니 고소를 금할 수 없다"면서 "한국노총은 '노조를 혐오하는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어느 누구도 노조를 혐오하지 않는다. 우리는 불법과 폭력을 혐오한다"고 강조했다. 

삭제 없는 영상은 아래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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