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불법 현수막 그만"…친환경 디지털 전자게시대 시대 연다
영등포구, "불법 현수막 그만"…친환경 디지털 전자게시대 시대 연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6.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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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등 3곳에 설치…13일까지 업체 공모
불법 현수막 방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광고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스마트에코시티 조성과 더불어 친환경 디지털 광고로 깨끗한 거리 조성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청 전경.

[신성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불법 현수막 방지로 쾌적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전자게시대 설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날 "전자게시대는 LED 전광판을 활용한 전자 현수막으로 스마트에코시티를 지향하는 구의 첫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며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고, 선명한 화질과 영상 효과로 주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을 할 수 있다."고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현수막이 태풍으로 찢어지거나 날리는 것을 방지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자게시대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구는 전자게시대를 기부채납 받아 예산을 절감하고, 업체는 전자게시대를 5년간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비롯한 운영수익을 거둘 수 있다.

구는 13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 공모를 실시하고, 6월 중에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업체를 선정한다. 이후 빛 공해, 보행자 안전, 차량 통행 등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해 하반기까지 상업지역이나 지하철역 등 번화가 3곳에 전자게시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자게시대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일반광고(80%)와 긴급 재난 시 국민 행동 요령, 기상 특보, 구정 홍보 등 공익광고(20%)를 송출한다. 구는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폭넓은 홍보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이수형 가로경관과장은 “전자게시대를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행동요령 전파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홍보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쳐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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