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北, 남쪽 향해 우주발사체 발사 도발...'최악의 수' 될 것"
국민의힘 "北, 남쪽 향해 우주발사체 발사 도발...'최악의 수' 될 것"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5.31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반도 주변에 심각한 위협…추가 도발 대비 만전 기해야"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출처=유상범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출처=유상범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31일, 북한이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발사체 도발은 최악의 수(手)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어코 북한이 국제사회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남쪽을 향해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오늘 오전 6시29분 동창리 일대에서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다만, 이번 발사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 유 수석대변인은 "지난 4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이후 40여일 만이자, 올해만도 벌써 10번째 발사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게다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이번 발사체 도발은 남쪽을 향해 발사됐다는 점에서 한반도 주변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 행위"라고 비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 "미국, 일본 등과의 공조를 통해 발사체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이고, 단호한 대응 조치를 통해 북한의 도발이 최악의 수라는 걸 깨닫게 해야 한다"며 "군과 정부 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굳건한 한미일 공조 체제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이날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오전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관련 보고를 받았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