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 최초 '김 산업 전문기관으로' 선정
- 해외 식품연구소와 공조... 수산식품 발전 위한 연구·개발·지원 역량도 인정 받아
- ‘26년까지 중금속, 대장균 및 미생물 분야 등 식품 검사 업무 수행

[전남 = 김혜령 기자]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이사장인 박홍률 목포시장이 22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목포를 세계 제1의 수산식품 도시로 이끄는 선도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시장은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재지정된 것과 관련 “이번 검사기관 재지정은 목포의 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식품시험검사기관이란 「식품 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수행기관을 지정해 제조, 가공되는 식품 등이 기준 및 규격에 맞는지 시험 검사를 하는 곳이다.
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식품 시험 검사 기준이 대폭 강화되어 더욱 까다로운 시설기준과 연구자의 숙련도 등을 종합해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한층 엄격해진 기준에도 국가 공인 시험기관으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고 대외적인 신인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는 2026년 5월까지 3년간 식품 검사기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식품시험검사기관으로 처음 지정된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지역 수산식품 산업의 육성·지원을 위해 설립된 목포시청 산하 재단으로 식품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이다. 현재까지 815건 시료에 대해 1,871건이 넘는 검사 항목을 분석했고, 기업의 품질 규격 및 품질관리, 성분분석 등을 통해 지역 식품산업 업체들이 개발한 신제품의 위생상 위해를 방지하고 식품 안전성 등을 확보하는 데 노력해 왔다.
특히 수산식품지원센터 운영 이력으로 그동안 축적해온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해양수산부로부터 ‘김 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또한, 덴마크 대사관 초청으로 덴마크국립공과대학 식품연구소와 북유럽 해조류 컨버런스 참여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수산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지원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식품시험검사기관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향후 자가품질검사 항목인 중금속 등 이화학분야 38개 항목을 비롯해 대장균 및 미생물 분야 등 32개 항목 총 70개 항목의 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지역의 식품 제조 가공업체들이 광주 또는 나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게 되어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자가품질검사 위탁검사 항목과 절차에 관련한 사항은 수산식품지원센터 연구기획팀(061-276-1671)으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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