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박정희 “인구 3만이 41만 산업 수도가 된, 고향 구미에서 공연”
뮤지컬 박정희 “인구 3만이 41만 산업 수도가 된, 고향 구미에서 공연”
  • 홍서원
    홍서원
  • 승인 2023.05.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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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생생한 발전사와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담아 내

[홍서원 기자]박정희 전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박정희가 고향인 구미에서 오는 6월2일과 3일 이틀간 문화예술회관에 오른다.

<뮤지컬 박정희>는 만 2년 3개월전에 부산 해운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 경주 안동 보은등 전국에서 100회이상 공연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구미공연은 지난 74년 구미공단 건설 당시의 상황이 잘 표현돼 있어 구미시민들의 기대감도 그만큼 크다.

정다미 연출가는 공연예술 전문 유튜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74년 3만에 불과했던 구미가 인구 41만의 산업수도로 성장하게 된 그 비밀을 새롭게 만들어 극중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기적의 역사를 보고 구미시민들이 큰 자부심을 갖고 지금 같은 저성장 시대를 이겨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박정희>는 총 2막으로 구성되었다.

1막은 처녀 육영수와 박정희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기 과정을 그려낸다.

이어 5.16, 그리고 1961년도 동대문 시장의 상인들의 모습과 함께 가난했던 시절의 시대적 배경을 묘사해 준다, 또, 경제개발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정주영과 이병철 박태준의 활약상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특히 당시로서는 꿈도 꿀수 없던 전자산업을 구미에서 시작하는 고 이병철 전 삼성회장의 모습에서 선각자의 위대함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박정희는 울산에 신공업도시를 만드는 계획으로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독일을 능가하고 가난을 몰아내는 단초를 만든다. 

2막이 시작되면 지금은 전세계 후진국의 성장모델이 되고있는 새마을운동의 성공비결이 펼쳐진다.

육영수의 소록도 단독방문은 당시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여사의 결단임이 느껴지고 이웃을 사랑하는 진실한 모습에 자연스럽게 머리를 끄덕이면서 감동하게 된다.

특히 정치와 정파를 뛰어넘는 노동운동가인 전태일 열사의 모습이 감동적이며 김재규와 차지철의 권력투쟁도 사실적 묘사와 함께 보릿고개를 넘어 경제부흥발전의 기초를 만들어가는 과정 또한 흥미로움을 연출한다.

뮤지컬박정희는 1961년 5월 16일 '군인 박정희'의 결심으로 시작된 격동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생생한 발전사와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5.16혁명, 월남참전, 정주영과 경부고속도로, 이병철과 한국비료공장, 박태준과 포항제철소, 새마을운동, 한강의 기적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역사 뮤지컬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제작사 측은 저성장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현실화되면서 박정희의 경제 성공 신화를 뮤지컬을 통해 확인해 보려는 관객이 많이 온다고 설명한다.

박정희와 함께 등장하는 이병철과 정주영, 그리고 포항제철 박태준 회장의 역할도 흥미롭다. 이와 함께 김일성의 '강병부국'에 맞서 '부국강병'을 이뤄내는 박정희의 중단 없는 전진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여기에 청와대의 야당으로 불리던 육영수 역에 김효선 배우가 캐스팅된 것도 극에 잔잔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특히 정치와 정파를 뛰어넘는 노동운동가인 전태일 열사의 모습이 감동적이며 김재규와 차지철의 권력투쟁도 사실적 묘사와 함께 보릿고개를 넘어 경제부흥발전의 기초를 만들어가는 과정 또한 흥미로움을 연출한다.

<뮤지컬 박정희>는 박 대통령 뿐 아니라 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굵직굵직한 인물들을 만나는 재미도 선사한다.

또 박 대통령 일가의 단란한 모습도 그리고 있다. 육영수 여사와 영애인 박근혜 대통령의 행복한 한때를 그리는 한편, 소록도를 방문한 육 여사의 에피소드를 통해 영부인의 롤모델로 그려진 육 여사의 진실한 모습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뮤지컬에는 박정희의 정치적 라이벌 김일성과 카터 미국 대통령, 고 백선엽 장군 등도 그려지면서 관객에게 더욱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박정희 공연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윤재호 상공회의소 의장등 구미와 경북지역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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