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전 사장, "친언론노조 MBC출신 인사들 예의주시해야..광우병 같은 조작보도 획책 가능성 있다"
김장겸 전 사장, "친언론노조 MBC출신 인사들 예의주시해야..광우병 같은 조작보도 획책 가능성 있다"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05.26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중 의원실 주관, mbc노동조합(제3노조)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MBC의 현재와 개혁방안 2차 세미나-지역MBC의 만성적자 그 해법은 무엇인가?’ 2차 세미나

김장겸 전 mbc사장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mbc를 향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 전 사장은 25일 박성중 의원실 주관, mbc노동조합(제3노조)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MBC의 현재와 개혁방안 2차 세미나-지역MBC의 만성적자 그 해법은 무엇인가?’에 좌장을 맡아 행사를 진행하면서 " MBC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과거 광우병 보도나 김대업 병풍 보도 등에 비춰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라고 운을 뗐다. 

김 전 사장은 "최근 민주당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가지고 장외집회를 열고 과학이 아닌 괴담이 유포되는 것 주목해야 합니다." 라면서 mbc 언론노조 출신 민주당의원들이 언론을 악용해서 국민들을 선동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공영방송이 언론노조에 의해 장악되어 있어 편향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정치권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 경험이 많은 김 전 사장의 발언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정곡을 찌르고 있다는 평가다.  

다음은 김 전 사장의 발언 전문이다. 

MBC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과거 광우병 보도나 김대업 병풍 보도 등에 비춰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검언유착 보도를 비롯해 사례가 많지요?

사실상 특정정당과 언론노조의 선전 선동 방송으로 전락한 MBC가 지금 상황에서 찾고 있는 것은 이런 사례에서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사이에 이야기가 나오듯이 박성제 식 표현을 빌리면 ‘딱 보니 제2의 광우병 보도’ 아니겠습니까?

대장동 백현동에 돈봉투 전당대회, 김남국 코인에 성추행까지….이런 논란을 일거에 잠재우고 촛불로 뒤덮을 소재를 찾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점에서 최근 민주당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가지고 장외집회를 열고 과학이 아닌 괴담이 유포되는 것 주목해야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과거 문재인 정권과 언론노조의 방송장악에 앞장섰던 MBC출신 민주당 인사들도 주시해야 합니다. 언론노조와 연계돼 축적된 노하우가 있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2017년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자 박광온 현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수, 최명길 의원 그리고 이른바 ‘돈 봉투 부스럭’의 노웅래 의원까지 나서서 “자유한국당이 언론장악 주범이다” “김장겸 고대영 물러나라”라고 외치던 모습, 여러분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최명길씨는 슬그머니 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위 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우병 보도 당시 MBC보도국장 이었던 김성수 전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몫 방통위원으로 거론되는 것, 어이없습니다.

김성수는 2017년 9월 언론노조 MBC본부가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자 한 라디오에 출연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김장겸 MBC사장이 자유한국당 관계자를 만나서 ‘내가 무너지면 자유한국당도 무너진다. 내가 보수의 마지막 보루이다 나를 지켜야한다’라고 이야기하고 다닌다라는 얘기가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야기했다”가 아니고 “이야기한 것으로 들었다”도 아니었습니다.

“이야기 하고 다닌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새빨간 거짓말 이었습니다. 공영방송 현직 사장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구체적인 발언 사실이나 확인없이 “이야기하고 다닌다라는 얘기가 들린다”라고 언론에 이야기한 겁니다. 현역 의원이 이른바 ‘카더라’식으로 가짜뉴스를 방송에서 이야기 한 것,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정치색깔을 입히기 위한 선전 선동이지요.

이 정도면 가히 ‘뇌 송송 구멍 탁‘ 수준의 광우병 보도 지휘관답지 않습니까?

이런 분이 지금 방통위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제 제3노조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내로남불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던데..한상혁 위원장이 언론자유를 입에 올리니 참으로 위선적이죠?

언론보도를 보면 한 위원장이 TV조선이 재승인 점수를 넘자 “미치겠네. 욕 좀 먹겠네”라고 말했다고 하죠? 이와 관련해 문재인 청와대가 배후가 아니냐하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당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윤도한이었습니다. 역시 MBC 언론노조 간부 출신이죠. 현재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로 한국IPTV방송협회장을 맡고 있는데 정권이 교체돼도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상혁 배후, 있는지 있다면 누구인지 철저히 밝혀져야 합니다.

이렇다시피 친언론노조 MBC출신 인사들이 정권이 바뀌어도 곳곳에서 틈을 노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MBC그룹이 촛불의 불쏘시개로 변할 때만을 기다리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정상화가 시급한데 오늘은 지역MBC의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

[반론보도] [김장겸 전 사장, "친언론노조 MBC출신 인사들 예의주시해야..광우병 같은 조작보도 획책 가능성 있다"] 관련

본보는 지난 5월 25일자 '뉴스일반'면에 김장겸 전 MBC사장이 한 세미나에 참석하여 발언한 내용을 전달하면서 최근 공영방송이 언론노조에 장악되어 있어 편향적으로 흐르고 있고, MBC가 사실상 언론노조의 선전 선동 방송으로 전락했다는 내용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측은 "언론노조는 공정 보도를 위해 편집,편성권 독립을 주장했을 뿐 공영방송을 장악하거나 장악할 뜻이 전혀 없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