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욕설과 성희롱, 인신공격 등 도 넘은 비방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 등으로 불리는 자들인데 청년 정치인들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과 이에 대한 당 지도부의 미온적 대응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새로운 공격 대상이 된 것이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 대표 지지 커뮤니티 등에는 이달 12일 국회에서 당의 자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청년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욕설이 이어지고 있다.
강성 지지층은 청년 정치인들에게 공격적인 문자와 댓글 테러는 물론, 심한 경우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강제로 초대해 괴롭히고 있다.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30)은 "최근 지지자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불시에 초대돼 '그러고도 당신이 사람 X끼냐' 등의 욕설을 들어야 했다"고 동아일보에 전했다.
이에 대해 양 위원장은 "건전한 비판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정치 폭력'까지 용납해선 안 된다"며 "당에서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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