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제주 지역협 출범…'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지원
국민통합위 제주 지역협 출범…'장애인친화도시 조성' 지원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5.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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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도의회와 국민통합 정책 추진 업무협약

[정성남 기자]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제주도 지역협의회가 24일 출범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제주도 지역협의회 위원 23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 위원장과 제주도 지역협의회 위원들은 기후위기 극복과 제주 자연유산 보호를 위해 청정에너지로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제주도가 이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주요 과제를 주도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우리 사회의 내재 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시키는 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대통령께 자문을 드리는 기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우리 국민통합위원회를 만들면서 거대 담론에 빠지는 위원회를 하지 맙시다. 우리가 작은 갈등과 분열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거기에 대한 답들을 하나하나 마련해 가다보면 결국은 그것이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이 되지 않을까요라는 이야기를 저하고 인수위때 하셨다면서 그래서 지금도 우리 위원회는 거창한 말보다는 작은 하나하나의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그런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국민통합위원회 산하에 특별위원회가 8개가 가동되고 있는데 지난주에는 이주민과의 동행 특위에 대통령이 직접 오셔서 그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해 주셨구 자살위기극복 특위도 가동되고 있다. 건강한 일터만들기 특위도 있고 여러 개가 있는데 하나하나 거대 담론에 비해서는 비교적 작은 문제이긴 하지만 결코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통합위원회가 해법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한 축으로는 17개 광역 시도와 지역협의회 설치에 대해서 협약을 체결하고 각 지역사회의 유능한 분들로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그 분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고민과 전국적인 문제도 함께 지역 17개 시도 지역협의회 위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제주도의 명소를 일일이 열거하며 "제주에는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우리가 다 함께 보존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유산이 존재한다면서 국민통합은 바로 이러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보존하고자 노력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모두가 똑같은 하나가 되자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가치가 차별 없이 인정받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향해서 노력하자는 것이 대통령께서 강조하고 있는 국민통합의 가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점에서 제주는 국민통합의 대표 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환경문제 등 제주의 지역적 특성에서 비롯된 갈등이 슬기롭게 해결되고, 제주의 가치가 오롯이 보전되며, 정부 등 국가가 제주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지원 정책을 펼친다면 제주도의 발전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행복이 균형있게 촉진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국민통합위원회도 지역협의회 업무를 소관하는 정치.지역분과를 통해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합위 차원의 논의를 거쳐 2023년 하반기에 지역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혀ㅛㅂ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통합위는 이날 제주도, 제주도의회와 국민 통합 증진을 위한 국민통합 정책 추진에 협력하는 업무협약도 맺었다.

국민통합위와 제주도, 제주도의회는 국민통합 증진 정책 추진,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지역협의회 구성·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조, 지역 간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상생과 협력 공동체 회복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의회와 도민 모두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지역협의회가 갈등을 해소하고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통 징검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 위원장은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역사 특성을 자랑하는 지역"이라며 "갈등 극복과 소통, 협력 확대를 위한 우수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국민통합 대표 도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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