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대한항공 대우건설과 함께 최적의 하늘길 찾는다
전라남도, 대한항공 대우건설과 함께 최적의 하늘길 찾는다
  • 김혜령
    김혜령
  • 승인 2023.05.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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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고흥·신안 일원에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 연구용역 추진
- 대한항공, PNU드론, 대우건설 등과 최적의 항로 및 이착륙 비행장 선정
전라남도가 대한항공 등과 함께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을 추진한다. 사진은 PNU드론이 인천 영종도 상공을 실증 비행하고 있다 ©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대한항공 등과 함께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을 추진한다. 사진은 PNU드론이 인천 영종도 상공을 실증 비행하고 있다 © 전라남도

[전남 = 김혜령 기자]  전라남도가 오는 2024년 4월까지 1년에 걸쳐 도심항공교통(UMA) 조기 상용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남해안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긴급 수송 분야 등과 연계한 ‘전남형 도심항공교통(UMA) 항로 개설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PNU드론, 대우건설 등이 참여해 여수·고흥·신안지역 일원을 대상으로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을 비롯해 수직 이착륙 비행장(버티포트) 최적지 분석 및 중대형 드론을 활용한 회랑의 적합도 실증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PNU드론은 장애물 분석을 통해 예비항로를 설계하고, 통신전파 및 기상 환경을 분석·적용해 최적의 항로를 선정한다. 

대우건설은 기체 진·출입로 구조 설계 후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지반, 기상, 전파 환경을 분석, 수직 이착륙 비행장 최적지 분석을 담당한다.

전라남도는 이번 과제를 통해 도심항공교통 산업 본격 도입을 위한 선행단계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전남형 항로 및 수직 이착륙 비행장에 대한 기술적·환경적 분석을 통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대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목표’ 정책 기조와 향후 ‘국토부 실증·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등을 사전에 대비하고, 전남형 도심항공교통 산업 운용체계 기반 구축 마련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종갑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지역 특색에 맞는 도심항공교통 항로 개설을 통해 남해안권 관광과 섬 지역 긴급수송·재난 등 미래 신사업 서비스 시장을 발굴하고 도심항공교통 산업이 전남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전남 고흥에 346억 원을 투입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MA) 실증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2024년까지 4년간 추진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MA) 그랜드 챌린지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또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등 7개 연합체, 55개 국내 대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오는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도심 외 개활지 기체 안전성과 통합 운영성 확인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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