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가뭄을 겪는 전남 완도군 소안면 소안도에 2L(리터)짜리 생수 1만5천병(총 3만L)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소안도는 최근 내린 단비 덕에 지난해 11월부터 이뤄진 제한 급수(1일 급수, 5일 단수)는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식수 공급은 불안한 상황이다.

이번 지원은 행정안전부가 남부 도서 지역의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먹는 물 기부 이어가기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행안부는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협업해 가뭄 심각성을 알리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릴레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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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