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병주 의원, 남양주 을 출마 선언.. "시.도의원 반발 확산"
민주당 김병주 의원, 남양주 을 출마 선언.. "시.도의원 반발 확산"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3.05.14 16:48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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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비례대표 민주당 의원, 출마 선언에 지역위 '발끈'
지역위, 전국 평균보다 높은 53.82%의 득표율을 이재명 후보에게 안겨..
지역위, 남양주시 최고 득표율로 김동연 후보 당선에 이바지..

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을 지역위원회 소속 시. 도의원 7인 전원은 김병주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총선을 앞두고 남양주 을 선택했다”는 기자회견을 접하고 황당함을 금할 수 없으며, 명분 없는 출마 선언을 재고할 것을 엄중히 권고한다고 1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로고(사진=이미지 캡처)
더불어민주당 로고(사진=이미지 캡처)

#. 남양주를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말라

김병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방․안보 전문가이자 강원도 인사로 영입되었고, 총선 당시 강원권역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거주하는 김병주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자 시절부터 최근까지 강원도(태백)의 아들로 자처해 왔다. 남양주 시민들에게 김병주 의원은 21대 비례 국회의원 3년간 남양주와 연관 있는 활동을 단 한 차례도 떠올릴 수 없는 생소한 인물이다. 

김 의원은 “가장 친숙한 생활권인 남양주시 발전을 위해 도전을 하려 한다”, “남양주를 40년간 지켜봐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안다”, “39년에 걸친 군 생활과 접경지역에 관한 연구 등 남양주와 큰 틀에서 함께 하고 있다” 등의 이유를 대며 남양주을구 선택을 설명했다. 궁색하기 짝이 없다. “육사생도 시절 별내로 행군을 자주 했다, 사는 곳 공릉동과 가까워 남양주가 익숙하다”는 말은 실소마저 자아내게 한다고 했다.

우리 남양주 을은 접경지역도 아니고, 평생 군인 생활을 한 분이 필요한 지역도 아니다.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거주하고, 강원도의 아들을 자임하면서 의정활동을 해 온 김병주 의원이 갑자기 남양주시와 남양주을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알 수 없다. ‘남양주 을에 뼈를 묻겠다’고 하면 당원과 지역민이 그대로 인정해 줄 거로 생각하는가?

#. 남양주 을 구를 무책임하게 흔들지 말라

작년 대선에서 우리 남양주 을 은 김한정 의원을 중심으로 지역위원회가 합심하여 진접, 오남, 별내에서 모두 윤석열 후보를 이겼으며, 전국 평균보다 높은 53.82%의 득표율을 이재명 후보에게 안겨 주었다.

작년 지방선거에서도 우리 남양주 을 은 남양주시 최고 득표율로 김동연 후보 당선에 이바지했고, 도의원 세 사람을 포함하여 지방의원 “출마자 전원 당선 이라는 승리를 이뤄낸 바 있다.”

김병주 의원은 자신에게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안겨 준 민주당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할 것인지 깊게 고민하기 바란다. 자신의 명분 없는 출마 선언이 정치 불신과 민주당에 혼란만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성찰하기 바란다.

#. 남양주 발전을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민주당 남양주 을 지역위원회는 2022년 남양주의 숙원인 지하철 4호선 진접선을 개통시켰고, 강남직행 9호선을 유치했으며, 8호선 별내선의 적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남~수동 국지도 98호선과 서울 출퇴근 광역버스 운행 확대 등 남양주의 교통혁명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내고 있다.

자동차 길만 있고 사람 길이 없던 광릉숲에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여 걷고 싶은 광릉숲길을 개통하여 지역민과 서울시민으로부터 크게 호평받고 있는 것은 김병주 의원만 모르는 일일 것이다.

또한 국회 김한정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서 남양주시가 첨단기업도시로 발전할 기반을 닦기  위해 왕숙 지구에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지정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의 일자리 혁명을 위해서이다.

#. 남양주을 지역위원회는 김한정 의원을 중심으로 잘 단합하고 있다

남양주 을 은 4년 전 청와대 모 비서관의 명분 없는 출마로 지역위원회의 혼란을 경험한 바 있다.“김 모 비서관은 당시 남양주 시장을 등에 업고, 명분 없는 선거운동을 하다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시장은 선거 개입과 지방공무원법 위반으로 법원에서 중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김 모 비서관은 민주당 경선 패배 후 21대 총선 선거운동 동참을 거부하고, 당원과 지역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사라진 것을 우리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한탕주의 정치, 한철 정치, 기회주의 정치가 남양주 을 에서 반복되는 것을 우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을 지역위원 도의원 조미자(진접), 도의원 김동영(오남), 도의원 김창식(별내), 시의원 이수련(진접), 시의원 이정애(오남), 시의원 김상수(별내), 시의원 손정자(비례) 일동으로 내년 총선 승리와 남양주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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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랑해요 2023-10-25 09:32:45 (118.235.***.***)
남양주는 수박들이 우글거린다.
조응천 조광한 김한정이 남양주를 발전시키지 않고 자신들의 사욕을 위해 동분서주한다.
특히 두 조씨는 국민의 힘을 위한 자들 아닌가.
ㅇㅇ 2023-06-14 19:49:08 (59.29.***.***)
일을 안했으면 그만한 대가를 받아야지ㅋㅋㅋ 행사있을 때 슬쩍 나와서 사진만 찍고 중앙정치에만 관심가져놓고 3선은 뭔 3선이냐?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민주민주 2023-05-15 14:48:36 (210.204.***.***)
나 민주당 권리당원인데 김한정 이름 처음 들어봄
웃기네 2023-05-15 07:10:48 (182.222.***.***)
아래 댓글 2명 김한정을 진짜 알면 저리 안쓸텐데 돈 받은 알바인가?
비루하지말자 2023-05-14 20:43:18 (223.38.***.***)
김한정의원의 3선을 남양주을은 원한다.
우당탕탕 2023-05-14 19:56:53 (223.38.***.***)
김병주의원 남양주을 출마는 명분이 약함.
왕숙신도시와 9호선 완성을 위해선 김한정의원 3선이 최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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