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
- 후속 지원 및 참여 기업 간의 커뮤니티 조성 등의 프로그램 필요
“퓨어의 지속 성장의 기틀이 마련된 건 바로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 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의 지원 덕분입니다”
“더 발전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자문 및 지원을 받아 비즈니스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푸드테크 기업인 (주)퓨어의 박병수 대표가 ‘2022 과학벨트 창업·성장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한 대목 중 하나이다.
박 대표는 과학벨트 사업에 참여한 지난 1년에 대해, 기업 및 제품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해당 사업의 효과성, 효용성, 경제성 등 전반적인 부분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많은 시행착오 후에 깨닫게 되는 정보나 미처 챙기기 어려운 제반 사항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어서, 불필요한 비용 및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더불어, 기업과 제품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은 물론,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나 태도, 기본 지식 등 기본 역량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대표라면 한 번쯤 참여하길 강력 추천한다고 전했다.
박병수 대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여 얻게 된 인적 및 물적 자원과 지원 요소 등을 기반으로, 기술 강화, 판매 상품 및 채널을 다변화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퓨어는 현미를 활용해 생체 흡수율이 높은 천연 유화제를 개발했고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화제는 생체 흡수율이 낮은 것은 물론, 화학적으로 합성했거나 고온에서 기능이 상실되고 HACCP에 접목하기 불가능하다는 등의 많은 단점이 있다. 반면, 퓨어의 유화제는 천연 현미의 효소 발효를 통해 기존 유화제 대비 흡수율이 30배 이상 높였으며, 고온 안전성 확보, 저 알레르기 등의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활용하여 원료를 타 기업에게 판매하는 B2B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해당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여 PB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픈마켓, 쇼핑몰 등 7개 판매 채널을 향후 10개까지 늘려 판매 다각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면역력 증진에 초점을 맞춘 어린이 음료인 ‘엘더하이’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엘더하이는 뛰어난 항산화 효과로 일부 지역에서 기적의 열매라고 불리는 ‘엘더베리’를 주재료로 사용한 제품으로, 어른보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1포 섭취만으로도 3~5세 유아의 비타민 B1, B3, B6, D는 물론 칼슘, 아연의 권장 섭취량을 100% 충족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맘 카페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퓨어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엘더하이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음료 섭취를 꺼려하는 아이들을 공략하고 음료 흘림으로 고생하는 부모들을 위해 젤리 형태로 출시한다. 현재 개발이 완료되어, 이달 중으로 자사 스마트스토어에 론칭하고 이벤트 등 판촉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대표는 본인이 경영하고 있는 퓨어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현황과 나아가고 있는 방향성에 대해 오랜 시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과학벨트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만약 고려대학교 세종창업지원센터 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퓨어 비즈니스 전략의 향배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분명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참여한 기업들이 이 사업을 기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판매 개척, 해외 진출 등의 후속 지원이나 참여 기업들 간에 긴밀하게 소통 및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티 조성 등의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대표는 “현재 퓨어가 갖고 있는 생체 흡수율 증가 관련 기술은 음료, 건강기능식품, 헬스 보조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요소이다”고 전하며, “천연 유화제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업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R&D 투자와 제품 개발을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지상철교수는 과학벨트 창업성장지원사업을 통해 예비창업, 초기창업, 도약 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는 과학기술기반 스타트업 Build-up Outpost으로써 성공적인 창업환경을 조성해갈 것을 약속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