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응원대회 및 토론회,생색내기용 사진찍기 행사로 전락 '정치인 추태' 옥의 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응원대회 및 토론회,생색내기용 사진찍기 행사로 전락 '정치인 추태' 옥의 티
  •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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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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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한 기자]영남의 명산 팔공산이 우리나라에서는 23번째로 국립공원 승격을 눈앞에 두고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글래드호텔 블로홀에서 개최됐던 팔공산국립공원승격 응원대회 및 토론회가 열렸다. 

각 페널들이 자신들의 주제를 발표하고 있는데 좌장은 대구대 이주희 교수가 맡았고,좌로부터 TBC이혁동 경북자사장, 박기룡 회장, 최성덕 위원장 이주희 교수
각 페널들이 자신들의 주제를 발표하고 있는데 좌장은 대구대 이주희 교수가 맡았고,좌로부터 TBC이혁동 경북자사장, 박기룡 회장, 최성덕 위원장 이주희 교수

 

그동안 수차례 국립공원화를 추진했지만 번번히 이해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었지만 이들에 대한 민원들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6월 중으로 승격될 것으로 에상된다.

 

1980년 5월 팔공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공원에 편입된 전답들의 지주들은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 가슴 앓이를 해왔다.

 

이러한 지주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체 2021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일방적으로 환경부에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지주들의 반발이 거세게 제기됐지만 팔공산국립공원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최성덕)를 결성해서 조직적으로 대응했다.

 

윤사모 중앙회 최성덕 회장이 반대대책위원장을 맡아 대책위를 약 3년 동안 이끌어 오면서 대구 동구청과, 대구시청, 세종시 환경부에서 항의 집회를 했다.

 

이러한 반대에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주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고 밀어부치다가 강한 반대로 자칫하면 팔공산국립공원 승격이 무산될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반대 대책위는 상여를 메고 팔공산국립공원 결사반대 시위도 했고 팔공산국립공원 주민설명회장도 점거하여 무산시키기도 했다.이에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대구시,경북도는 지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전향적으로 선회하게 됐다.

 

팔공산국립공원반대대책위원회는 무조건 팔공산공립공원화를 반대한 것이 아니었다.팔공산도립공원에 편입되어 있는 전답들을 해제하여 주거나 매입하여 주고 또한 현재에도 주말이나 행럭철 등에는 파계사 입구에서 동화사를 통과하는 하려면 좁은 도로때문에 2~3시간이 걸릴 정도로 교통정체가 심각한 상태이다.

주만설명회를 하지 못하게 설명회 단상을 점령하고 있는 대책위원들
주만설명회를 하지 못하게 설명회 단상을 점령하고 있는 대책위원들

 

이런 정체 현상때문에 사잇길 농로로 차량들이 내려와서 경운기도 다니지 못할 정도로 농사 짓는데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따라서 이러한 교통문제를 해결하려면 팔공로에서 독불사를 거처 부인사까지 간선도로와 파계사 아래쪽에 있는 대구수목원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용진마을 아랫쪽을 거쳐 팔공산순환도를 잇는 우회 도로를 건설하여 주면 찬성하겠다는 조건부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이러한 지주들의 요구에 따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43년 동안 팔공산공원보호구역에 묶어 재산상 피해를 입어왔던 전답들을 거의 대부분 해제하고 독립적으로 산속에 있는 전답들은 매입하겠다고 전향적으로 나오면서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했다.

 

대구시도 간선도로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예비 타당성 용역비로 일억원을 편성함에 따라 팔공산국립공원 승격은 급물살을 타게됐다.

 

대부분의 주민 요구 조건들이 해소됨에 따라 지난 4월 27일 공산농협 대강당에서 대책위는 임시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팔공산국립공원반대대책위원회를 팔공산국립공원상생발전위원회로 개칭하고 명품 팔공산국립공원을 만드는데 최대한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전 팔공산구랍공원반대대책위원회는 4월27일 공산농협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서 팔공산국립공원상생발전위원회로 개칭하고 명품 팔공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결의하고 이날부로 도로에 게시했던 반대 현수막을 전부 자진 철거했다.
전 팔공산구랍공원반대대책위원회는 4월27일 공산농협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서 팔공산국립공원상생발전위원회로 개칭하고 명품 팔공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결의하고 이날부로 도로에 게시했던 반대 현수막을 전부 자진 철거했다.

 

이러한 결의에 따라 지난 2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글래드호텔 블로홀에서 있었던 팔공산국립공원승격 응원대회 및 토론회에도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는 팔공산에 인접한 국회의원들과 부군수,부시장,부구청장들의 생색냐기용 사진찍기 행사로 전락하는 바람에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한때 소동이 발생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정치인들이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명품 팔공산을 만들기 위한 민.관의 협력 사항과 간선도로건설에 수백억이나 소요되는 재원 조달에 힘을 보태 달라는 의미에서 초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들이 팔공산국립공원을 만드는데 주역인 것 처럼 행세하면서 자기들끼리 사진만 찍고 가버리는 바람에 주민들이 항의하는 고함소리에 놀란 정치인들은 혼비백산해서 발 빠르게 자리를 뜨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팔공산이 지역구가 아닌 대구 동갑의 유성걸 의원도 참석해서 예산 확보등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반면 팔공산이 지역구에 속해 있는 대구동을 강대식 의원은 참석도 하지 않아 많은 원성을 샀다.

 

주민들은 주민들의 고충을 외면하는 한심한 국회의원을 뽑아 주민들만 생고생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번 두고 보자고 벼르기도 했다.

 

그동안 팔공산 국립공원 생생발전위원회와 조명희 비례대표의원 간에도 마찰이 빗어 왔다.

 

이날 토론회 차ㅁ석한 상생발전위 서정기 부위원장은"우리 대책위에서는 40년 넘게 공원에 묶여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전답들을 공원구역에서 해제시켜 그동안 피해를 입어온 지주들을 보호하고 또한 간선도로를 건설하여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한 후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조명희 의원은 "전답 소유지주들이 불이익을 받든 말든 심한 교통정체체로 행락객들이 불편을 겪든 말든 무조건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킬려고 한 점에 대하여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한 일부에서 전답들이 해제되지 않았다고 고의성을 갖고 우리 대책위가 한 성과에 대해 흠집을 내고 있어 아주 불쾌한데 전답들이 1차 해제때 약 50% 밖에 해제되지 않아 상여를 메고 항의 시위하고 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키자 환경부와 국립관리공단에서는 이의 제기를 해주면 전부 해제 하겠다고 해서 지주들에게 이의 제기를 하도록 했다.

 

이의 제기 기간이 지나서도 연장울 2차례나 더 해주면서 이의 제기를 하도록 했는데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토지들은 해제되지 않았는데도 이것을 갖고 토지 한톨도 갖고 있지 않은 특정인이 우리 대책위가 일을 잘못했다고 책임을 전가 시키기고 선동하기 위해서 통장들을 앞세워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최성덕 위원장은 "토론회 동안 자리를 지키지 않고 사진만 찍고 가버린 국회의원과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동영상만 보낸 강대식 의원을 무책임한 인간들"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그러면서"주민들을 쫄개로 보고 생색내기에 이골난 정신나간 국회의원들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더 힘들어 한다"며"정치인들이 정신 차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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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우 2023-05-09 11:34:33 (125.246.***.***)
안기한. 니글한번읽어봐라. 마지막에 오타가 왜이리 많냐
니가 기자라고 할수가 있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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