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尹대통령 국빈 방문, "새로운 이정표 수립 계기 마련...최고의 성과"
김기현, 尹대통령 국빈 방문, "새로운 이정표 수립 계기 마련...최고의 성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5.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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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선언 "한미상호방위조약 업그레이드한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재원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한미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워싱턴선언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업그레이드한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의 증대로 안보 불안 상태에 놓였고 최근 지정학적 상황 변화로 안보 불안이 확대되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핵협의그룹(NCG)을 설치해 우리나라가 핵 운용에 대한 발언권을 가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북핵 확장억제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국이 이러한 수준의 확장억제에 합의하고 나토(NATO) 같은 다수 국가 참여가 아닌 개별국가와 문서로 만든 것은 유일한 사례"라며 "한국형 확장억제 구체화로 실행력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핵 도발 시 응징으로 북한 정권 종말이라는 강력한 표현과 미국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보다 빈번하게 전개해 행동하는 한미동맹상을 보였다"며 "향후 대한민국 성장과 도약에 커다란 담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경제적 측면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충분하다"며 "날로 중요성이 강조되는 공급망 문제에서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방미 기간 50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되고 무려 59억 달러 투자유치 성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더욱 단단하게 완성됐고 일본까지 가담하면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에 바탕한 한·미·일 세 나라의 보다 긴밀한 공조 체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의 보다 전향적인 자세 변화가 요구된다"고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과거 '혼밥', 수행원 폭행만 남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는 차원이 다른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었음에도 민주당은 무조건적인 흠집 내기· 트집 잡기에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며

더불어 "자신들의 굴종 외교는 까맣게 잊고 제 살 깎아먹기인 것을 알면서도 갈수록 그 언행이 금도를 넘고 있어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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