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핵 전략 기획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핵협의 그룹(NCG)'을 신설하고 실제 핵무기를 탑재한 전략 핵잠수함(SSBN) 등 미군 전략자산을 정기적으로 한반도 주변에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1980년대 초 이래 없었던 일이라고 미 고위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이번 선언은 북한이 핵도발을 할 경우 핵으로 북한 정권을 궤멸시킬 것이라는 싸인이기도 합니다.

이번 워싱턴 선언을 통해 전체적인 그림을 잘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워싱턴 선언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앞으로 운용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핵공유가 실질적으로 강화되도록 미국이 진정성을 갖고 한국과 협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나라의 발전된 모습과 힘을 국내외에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민과 정부의 힘을 하나로 모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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