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기후위기, 반복 대형산불 ... 획기적 대응 시스템 전환 필요하다"경고
홍문표 “기후위기, 반복 대형산불 ... 획기적 대응 시스템 전환 필요하다"경고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4.1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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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형산불 어떻게 막을 것인가’란 주제 국회 정책 토론회 개최
홍 의원 "국회 차원 지원 통해 국민 안전과 소중한 산림 지킬 것"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은 12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형산불 어떻게 막을 것인가’란 주제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성대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은 "12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후위기 대형산불 어떻게 막을 것인가’란 주제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은 "이날 토론회는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불 대응책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홍 의원은 “기후 위기 속에 산불은 대형화·연중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생 원인도 다양해져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며 “토론회를 통해 산불 발생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진화체계 구축과 대응 시스템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열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 좌장을 맡은 문현철 한국산불학회장이 진행을 했고, 첫 주제발표자로는 권춘근 국립산림과학원 박사가 ‘기후위기시대, 산불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산불환경 분석, 산불 재난관리 단계별 예방 방안 등을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창우 교수(숭실사이버대)는 “산림화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산림보호법 법제화, 관리정책 전환, 진압 전술의 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김만주 산림청 산불방지 과장은 “일상화·대형화되고 있는 산불 대응을 위한 범정부 협력체계를 조기 가동하고 실효성 있는 산불감시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차상화 행정안전부 환경재난대응 과장은 정부가 “산불 예찰과 효율적인 감시인력과 헬기 운용 등 산불 초기 진화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박도환 한국임엄진흥원 이사는 “대형산불을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주장했고, 이창배 국민대 교수는 ‘기후재난 산불관리 국가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대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채희문 강원대 교수는 ‘산불관리 적인 측면에 신간과 공간의 개념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고, 이규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장은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초부터 다시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문표 의원은 “반복·대형화되는 대형산불은 대응 시스템에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경고”라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오늘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효과적인 산불 대응 방안을 구축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을 지켜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안철수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 살림청장 남성현, 홍농포럼 대표 장세일 등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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