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공중파 방송의 불공정 보도와 여전한 패널 편파성" 입장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공중파 방송의 불공정 보도와 여전한 패널 편파성" 입장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3.04.1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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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위가 '공중파 방송의 불공정 보도와 여전한 패널 편파성' 이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냈다. 

미디어특위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의 최근 모니터링 보고서를 인용하여 "MBC의 한 주간 불공정 보도 횟수는 31건으로 타 방송사들을 압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히 MBC는 최근 김성태 전 의원 관련 대형 오보 사고를 내면서 방송국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형국으로, 미디어특위는 이러한 MBC의 실책을 조목조목 짚어가면서 지적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미디어특위가 지난 4월 5일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공중파 방송의 불공정 보도와 여전한 패널 편파성'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의 3월 마지막주 모니터링 보고서에 의하면 MBC의 한 주간 불공정 보도 횟수는 31건으로 타 방송사들을 압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MBC는 지난 3월 21일 미 국무부가 펴낸 인권보고서를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왜곡해 메인뉴스로 크게 다루더니, 정작 정부의 북한 인권보고서 발표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날 다른 매체들이 북한의 인권 침해사례를 자세하게 보도한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또한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영장 실질 심사 관련 보도에서는 한 위원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전혀 반영하지 않고, 민노총 산하 노조와 좌편향 언론단체들의 구속 반대 집회만 생생하게 내보냈다.

 

무엇보다 김성태 전 의원 관련 대형 오보 사고는 MBC의 내부 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단면을 보여주는 심각하고도 한심한 사례였다. 

 

정정과 사과 대신 홈페이지에서 해당 기사를 슬그머니 삭제하더니, 다음날에는 피해자의 과거를 언급하는 내용의 수정 글을 올려 ‘물타기’를 시도했다. MBC가 언론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의 행태였다.

 

패널 관련 편향성도 여전했다. <스트레이트>가 일본 관련 주제를 다루면서 인터뷰를 진행한 6명의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인사들이었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는 ‘보수 참칭 패널’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나와 여론조사 결과까지 왜곡해 가짜뉴스를 방송했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나와 시중에 떠도는 말을 근거로 김건희 여사의 책임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KBS <주진우 라이브>는 ‘꼼수탈당’ 논란을 일으킨 민형배 의원을 출연시켜 본인의 일방적인 해명만 듣는 방송을 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진행자는 “꼼수 민형배가 아니라 꼼수 한동훈이다 라고 얘기했는데, 반론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됩니다”라며 면피성 멘트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정치적으로 좌편향 인사들을 지나치게 많이 출연시켜 편파왜곡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역시 지난주에도 좌편향 인사를 두 배 이상 출연시켜 일방적인 의견을 듣는 편파왜곡 방송을 계속했다. 

 

국민의힘은 관련 사안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신청을 완료했으며, 불공정 편파 방송에 대해 감시의 끈을 놓지 않을 계획이다.

 

2023. 4. 5.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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