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1일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알리바이가 이재명 시장의 가식과 포장만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 전 실장은 재판에서 성남시에는 CCTV가 설치돼 있어서 뇌물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며 범죄를 부인했지만, 검찰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CCTV는 회로도 연결되지 않은 모형’이라며 사실상 보여주기로 설치한 가짜 깡통 CCTV”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시장은 2011년 당시 청사 내부에 CCTV를 설치하며 부정부패를 막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때는 지자체장의 청렴을 위한 노력으로 둔갑해서 장안의 화제가 됐지만 알고 보니 이번에도 ‘대국민 사기극’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에 관한 것들은 어떻게 매번 이런 식”이라면서 “이제 국민들은 이 대표의 말 중 무엇을 믿어야 할지 의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1년 365일을 ‘만우절’처럼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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