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관내 초중고 학생과 구민을 위해 EBS와 손잡고 휴대전화 및 컴퓨터로 손쉽게 영어를 배우는 ‘종로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선보였다.

‘종로스마트러닝’은 EBS 학습자료를 토대로 최근 5개년도에 출간된 EBS 듣기 교재에 수록된 약 5,000문항과 12가지 유형으로 분류된 문제를 제공한다. 학습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8단계에 걸친 영어듣기 속도조절 기능을 제공하는 등 학습에 최적화된 기능과 콘텐츠가 적용돼 있다.

또한, 학습에 재미를 더한 스피드 ‘무한단어 콘텐츠’ 및 자연스러운 상황의 영어회화 청취가 가능한 ‘메이슨의 포켓 잉글리시’ 등을 통해 학습하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자가 평가를 위한 수능 실전모의고사도 종로스마트러닝에 탑재돼 있다. 최근 5개년도(2017~2022학년도) 수능과 88%의 연계율을 자랑한다. 아울러 총 100회 분량에 달하는 모의고사가 수록돼 수능과 동일한 실전 모의고사 경험이 가능하다. 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3월 28일에 발표한 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EBS교재 연계를 높이기로 한 방침과 맞물려 종로구민들의 큰 반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종로구는 EBS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신력 있는 EBS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영어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종로구민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종로구는 올 상반기 중 구문독해 콘텐츠와 영유아를 위한 영어책 읽기 콘텐츠 등을 추가하고 미취학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영어교육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과에서 안내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이 사교육비 절감 효과는 물론,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영어 능력을 기르는 것에 보탬이 될 것으로 종로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본 서비스는 별도의 교재 구입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휴대전화로 ‘종로스마트러닝’ 앱을 내려받거나 온라인에서 종로스마트러닝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콘텐츠를 이용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본 서비스를 통해 세계화 시대 흐름에 발맞춘 스마트 영어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구민과 학부모,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종로구민 누구나 충분한 배움의 기회를 가지고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이달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꼽히는 ‘종로 국제서당’ 참여 학생을 모집하며, 2024년 2월까지 영어 특화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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