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50억 클럽 민주당 주도 특검...도둑에게 지갑 맡기는 격"
김기현 "50억 클럽 민주당 주도 특검...도둑에게 지갑 맡기는 격"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3.03.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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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검 "대장동 일당 돕고 200억대 요구?...민주당 특검 결과에 대한 변명이 궁금"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사진=김기현 대표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사진=김기현 대표 페이스북 캡처]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31일 박영수 전 특검이 대장동을 돕는 대가로 200억 원대를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50억 클럽' 특검은 도둑에게 지갑을 같이는 격"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영수, 대장동 일당 돕고 200억대 요구? 민주당 주도 특검은 ‘도둑에게 지갑’ 맡기는 격"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박영수 전 특검이 2014년 우리은행지주 이사회 의장이던 시절 대장동 일당을 돕는 대가로 200억 원 규모의 땅과 건물을 요구했다는 진술과 자료를, 이른바 ‘50억 클럽’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확보했다는 경천동지할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이번 박영수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어떤 기상천외한 입장과 ‘대리 변명’을 내놓을지 매우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부랴부랴 ‘50억 클럽’ 특검법의 강행처리를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박영수 등을 비호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는 특검을 내세워 사건을 유야무야 덮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출처=김기현 대표 페이스북 캡처]
[출처=김기현 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 대표는 권순일 전 대법관을 향해 "한편 권순일 前 대법관도 이른바 ‘50억 클럽’ 관련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권순일이 누구입니까? 정치적 사망 직전까지 내몰린 이재명 대표의 정치 생명을 극적으로 기사회생시킨 장본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민주당을 향해서도 "민주당의 행태는 ‘이재명-권순일 카르텔’의 재판거래 의혹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는 세간의 지적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민주당發 50억 클럽 특검은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셀프 특검이자, 도둑에게 지갑 맡기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또 "검찰은 거대 야당의 정치적 술수와 횡포에 위축되지 말고 박영수의 ‘200억 의혹’ 등 관련 사안을 한 치의 모자람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관련 자금의 흐름과 몸통을 철저히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이재명 대표 사건에 관한 대법관 권순일의 재판거래 의혹도 성역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면서 온 국민이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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