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오 시의원, 원도심 활성화 위한 방안 ... ‘밀양아리랑 문화마을’ 조성 등 랜드마크 보존개발 제안"
강창오 시의원, 원도심 활성화 위한 방안 ... ‘밀양아리랑 문화마을’ 조성 등 랜드마크 보존개발 제안"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3.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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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회 밀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
옛 정취와 전통문화 특색 살려 밀양의 도심관광 랜드마크로 보존개발 제안
내일동 밀양관아 뒤편 아북산 비탈 ... 새로운 여행명소로 주목
밀양시의회 강창오 의원
밀양시의회 강창오 의원

[신성대 기자]강창오 밀양시 의원은 제242회 밀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밀양시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이날 열린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밀양아리랑문화마을 조성 ‣동가리거리 활성화, 방치 된 구북성파출소의 재활용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해 보자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먼저 원도심에 랜드마크처럼 자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일동 밀양관아 뒤편 아북산 비탈에는 오래 된 마을이 원도심의 랜드마크처럼 자리하고 있다”면서 “옛날 광산이 있던 달동네에 한국전쟁당시 피난 온 피난민들이 산비탈까지 다닥다닥 붙은 집을 지으며 이루었던 이 마을은 한 때는 ‘광산동네’ 또는 ‘오구동네’로 불리며 밀양사람들의 삶과 애환의 추억 한 페이지를 간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변환경과 주거지가 낙후하여 신흥 주거지로 인구가 빠져 나가면서 현재는 폐가로 방치되거나 빈집이 늘어나 낙후 된 마을로 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곳은 도심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밀양강과 영남루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전통시장과도 인접해 있어 새로운 여행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밀양시가 달빛쌈지공원을 조성하고 내일문화마을로 이름 지어 관아주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과 밀양여고 주변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로 안심골목길이 만들어 지면서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특히 “밀양백중놀이전수관과 함께 문화예술인들의 발길이 늘면서 이곳을 문화창작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시도도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밀양의 옛 정취와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이곳의 특색을 살려 ‘밀양아리랑 문화마을’을 조성하고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처럼 명실상부 밀양의 도심관광 랜드마크로 보존개발 해 줄 것을 적극 제안한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강 의원은 “동가리거리의 경우도 도시재생사업으로 도로와 경관이 정비되고 주변에 해천, 의열기념관, 의열체험관, 해천루 등이 있고 밀양의 옛 분위기가 묻어나는 힙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안하고 찾아 즐기고 싶은 문화적 요소가 있는 공간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동의를 구했다.

그러면서 “우선 이 곳의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야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찾는 장소로 바뀔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에 따라 별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상가 앞이나 골목전체를 예쁜 꽃이나 화분으로 꾸며 밝고 친근한 곳으로 만들며, 빈 건물들을 확보하여 청년문화예술가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여 다양한 창작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일상의 휴식과 상업문화공간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동가리거리의 감성과 낭만을 살려 삼양식품 밀양공장과 연계한 라면박물관 등의 볼거리와 특화된 먹거리를 개발하고, 젊은 감성의 포토존을 만들어 맛과 멋이 있는 거리로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미리미동국이나 문화도시센터의 활동공간을 이곳으로 넓혀 침체된 구도심 지역의 기능 회복 및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제안했다. 

아울러 “시청 앞 옛 북성파출소가 장기간 도심 속 흉물로 남아 있다”.면서 “도시경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탈선이나 범죄의 장소로 이용 될 우려마저 있다”면서 이에 대한 제안으로 “방치 된 공공시설을 활용해 작은 미술관이나 장난감도서관 등 주민들의 문화예술 창작·전시·체험공간 또는 주민휴식공간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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