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대모잠자리 서식지 방사 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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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47년만에 따오기 복원에 성공한 창녕군이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창녕생태곤충원 야외습지에서 ‘제2회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대모잠자리 서식지 방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창녕유치원 6세 반 원생 50여 명을 초청해 대모잠자리 유충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진행한 뒤 방사할 예정이며 총 1000개체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낸다.
창녕생태곤충원 내 야외습지는 대모잠자리의 대체서식지로 조성이 됐으며, 4월 하순부터 6월까지 잠자리를 관찰할 수 있다. 대모잠자리는 저지대의 식물 퇴적층이 쌓인 연못이나 습지에 서식한다.
도시 개발과 확장으로 대모잠자리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환경부는 2012년 5월 대모잠자리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했다. 이에 창녕생태곤충원은 대모잠자리의 증식을 위해 2019년 4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채집 허가를 받아 채란 후 인공증식을 성공했고 2022년 4월 인공증식증명서를 발급받아 그해 5월 제1회 행사에서 800개체를 방사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창녕생태곤충원에선 멸종위기야생생물 곤충인 대모잠자리, 두점박이사슴벌레, 붉은점모시나비, 물장군에 대한 인공증식증명서를 획득했다”며 “증식과 전시에 머물지 않고 꾸준한 방사를 통해 생태계 보존에 대한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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