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살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
KBS 박살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
  • 김 욱기자
    김 욱기자
  • 승인 2023.03.25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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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시청료 폐지는 방송 정상화”
대통령실의 분리징수 여론 수렴에 힘 실어
전기세에 부가, 국민들 내는지도 모르는 상황

지난해 대구시장에 취임한 직후, 연합뉴스 구독료 1억여원 납부를 중단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에는 ‘KBS 시청료 폐지’를 들고 나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 수신료 분리징수 여부는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기형적인 형태로 사실상 강제징수 하고 있다”며 “(시청료가) 전기세에 부가되어 징수되기 때문에 국민 대다수가 모르고 돈을 낸다”면서 징수방식의 부당함을 소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 시장은 “과거 방송3사만 존재하던 시절에는 수신료 징수 문제를 받아 들일수기 있었으나. 이젠 방송환경이 바뀌어 대부분 방송 수신을 케이블 가입을 통해 하고 있다”며 “KBS2는 상업방송도 하고 있고 일부 방송은 노조방송으로 전락하고 있는 마당에 케이블 수신료도 내고 KBS시청료도 내야 하는 것은 이중 징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기세와 함께 징수되는 수신료는 분리하는 것이 사리에도 맞고 시대정신에도 맞을 것”이라며 “수신료 분리 징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하며 궁극적으로 KBS수신료는 폐지되는 것이 방송정상화다”고 촉구했다.

홍 시장의 주장에 네티즌들은 “KBS 안본지 오래됐다. 시청료 분리가 국민들의 명령이다”, “KBS는 공영방송을 포기했으니, 수신료 폐지해야 한다”, “한전에 전화하면 수신료 빼준다”등 수 십개의 댓글을 달고 수 십명이 홍 시장의 글을 공유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에 앞선 지난 9일 'KBS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방안에 대해 여론수렴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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