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언론들, 장제원 의원 못잡아먹어 안달..왜?"
"좌파 언론들, 장제원 의원 못잡아먹어 안달..왜?"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3.03.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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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당 유력 정치인에 대해 '사퇴', '탄핵' 입버릇 처럼 되뇌어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장관, 장제원 의원, 권성동 의원, 박성중 의원, 이상민 장관 등 상대하기 껄끄러운 대상은 무턱대고 사퇴 종용"
장제원 의원을 비판하는 좌파 언론. "장제원"을 검색하면 좌파 언론들이 대부분의 비판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좌파 언론들은 유독 장제원 의원의 일거수 일투족에 지나치게 비판적인 논조의 기사를 쓰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MBC와 한겨레, 경향신문과 오마이뉴스 등 소위 좌파 매체들에서 장제원 의원이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선관위 사무총장을 나무란 것에 대해 비판일색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좌파 언론들은 장 의원이 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 도중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직원들의 태도 문제를 지적한 것을 크게 문제 삼는 분위기다.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현안 질의가 진행되던 도중 박찬진 중앙선거관라위원회 사무총장이 대기석 쪽으로 자리를 옮기자, 장 의원은 그를 불러 세워 "국회의원 12년 하면서 위원장의 허락 없이 이석하는 피감기관장 처음 본다"라고 지적한 것이 발단이다.

장 의원은 사무총장이 국회의원의 질의를 받는 도중 자리를 옮기는 것을 지적하면서 "의원이 질의하는데 왜 이석을 하느냐?","선관위는 국회를 이렇게 무시하느냐"라고 다소 고성이 섞인 공세를 펼쳤다.

선관위의 박 총장은 "무슨 오해가 있는 것 같다"라며 직원부터 이석을 해도 된다는 쪽지를 받았다고 해명했으나 장 의원은 해당 선관위 직원을 향해 "당신이 상임위원장이냐?" 등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해  MBC와 한겨레, 경향신문과 오마이뉴스는 물론 CBS 노컷뉴스, MBC 라디오 등을 비롯 좌파 성향의 방송 및 유튜브 까지 총출동하여 장제원 의원의 행동이 일방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무차별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 

실제로 선관위의 박찬진 사무총장은 국회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는 도중 자리를 옮겼으며, 이렇게 피감 기관의 직원이 국회의원의 질문 도중 자리를 옮기는 행위는 이례적인 것은 사실이다. 

중앙선관위 박찬진 사무총장

장 의원의 목소리가 다소 높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좌파 언론에서는 해당 사안의 본질은 제대로 전하지 않고, 여당 내 특정 유력 정치인을 표적 삼아 공격하는 좌파 언론들의 행태는 전혀 자연스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선관위가 지난 3.9대선 기간 도중 부정선거(부실선거)를 자행해서 선관위원장과 사무총장이 경질되기도 했으며, 지난 2020년 4.15총선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져 전국 100여군데의 선거구에서 선거무효소송이 제기되기도 하는 등 신뢰를 잃고 있다는 점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선관위의 최근 선거관리 행태, 인사 행태, 감사원을 대하는 행동 등을 종합해 볼 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미 선관위에 대해 깊은 불신이 쌓여있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해 3.9대선은 물론 2020년 4.15총선 등 굵직한 전국단위 선거의 부실 또는 부정선거 의혹은 물론 국힘당과 민주당의 당내 경선에서 중앙선관위가 개발한 K보팅 시스템에 치명적인 부정조작 의혹에도 무성의한 대응으로 일관해 왔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일부 부정선거의혹을 갖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측에서는 장제원 의원이 선관위를 강도높게 질타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조심스런 진단을 하기도 한다.

우파 커뮤니티에서는 "장 의원의 발언은 선관위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이다 발언" 이라는 평가와 함께 "장 의원은 노련한 만큼 좌파 언론에 휘둘리지 않고, 시원하게 할 말은 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더욱 성원을 보낼 것이다." 라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좌파 언론과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장관, 장제원 의원, 권성동 의원,박성중 의원, 이상민 장관 등 상대하기 껄끄러운 대상은 무턱대고 사퇴를 종용하는 유치한 버릇이 생겼다" 라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미 퇴출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측근들(천아람, 이기인) 등은 이번 사안에서도 역시 선관위를 공격한 장제원 의원에 대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이를 좌파 매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주고 있는 양상이다.

이들은 유난히 '윤핵관' 이라는 신조어를 입에 올리며 장제원 의원 등을 견제하는 주장을 하다가 결국 전당 대회에서 스스로 몰락의 길을 자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시민들 사이에서는 왜 이들이 별다른 근거 없이 부정선거 의혹제기를 폄훼하고 필사적으로 중앙선관위를 감싸는 입장을 보이는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이들은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민주당의 아젠다와 결을 같이 하면서, 매번 좌파 언론들의 도움으로 정치 생명을 이어간다는 비판도 받고 있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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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2023-03-26 22:07:39 (118.235.***.***)
이딴걸 기사라고 쓰는 기자의 자질이 한심스럽다.
본질? 본질은 잘못을 했다하더라도 공개적인 석상에서 집에서 한가정의 남편이고 가장인 사람한테 호통치고 명령한 것은 큰 비난을 받을 일이다.
당신이 편집장에게 수치스러운 호통을 듣는다고 생각해봐라. 이따위 기사를 실을 수 있을까?
좌파 우파 따지기전에 사람으로써 쓸 기사를 써라
김민준 2023-03-25 15:17:57 (220.86.***.***)
'사안의 본질을 담은 기사'를 보아도 한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인간이 수 많은 국민을 올바르게 섬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전혀 들지 않네요.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장 의원의 목소리가 다소 높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란 글로 퉁 치시는데요. 이번 사건 외에도 "혀 깨물고 죽는 게 낫지"라고 말했던 권 의원, 바이든에 관해 어떻게 말했는 지와는 상관 없이 논란을 일으킨 대통령의 발언 사건, 모두 사과 없이 묻혔습니다. 사과와 반성 없이 권위적 자세를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분노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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